데뷔 19년만 첫 쇼케이스 영탁…“보답하는 마음으로 걸어갈게요”

정진영 2024. 9. 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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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영탁이 첫 미니 앨범 '슈퍼슈퍼'로 1년 1개월 만에 돌아왔다.

영탁은 3일 미니 앨범 '슈퍼슈퍼'의 발표를 앞두고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열었다.

데뷔 19년 만에 처음 미디어 쇼케이스를 선보인 날이자, 그의 첫 미니 앨범이 발매되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영탁은 이번 앨범에 전곡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하며 프로듀서로서의 역량을 적극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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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영탁이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미니앨범 '슈퍼슈퍼' 발표회에서 신곡 '슈퍼슈퍼'를 열창하고 있다. 연합뉴스


가수 영탁이 첫 미니 앨범 ‘슈퍼슈퍼’로 1년 1개월 만에 돌아왔다.

영탁은 3일 미니 앨범 ‘슈퍼슈퍼’의 발표를 앞두고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은 그에게 여러모로 의미가 깊은 날이었다. 데뷔 19년 만에 처음 미디어 쇼케이스를 선보인 날이자, 그의 첫 미니 앨범이 발매되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살다 보니 쇼케이스를 하는 날도 오고, 많은 분의 응원하에 좋은 자리에서 앨범 발매도 하게 됐다”고 기쁜 소회를 밝혔다.

가수 영탁이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미니앨범 '슈퍼슈퍼' 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타이틀곡 ‘슈퍼슈퍼’를 포함해 총 5곡이 담긴 동명의 앨범 ‘슈퍼슈퍼’는 지난 2월 단독 콘서트를 마치고 떠난 영국 여행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했다. 그 여행에서 영탁의 팬클럽 명 ‘영탁 앤 블루스’도 만들어졌다.

영탁은 이번 앨범에 전곡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하며 프로듀서로서의 역량을 적극 펼쳤다. 또 하나의 장르에 국한하지 않고 댄스, 알앤비, 트로트, 발라드, 브릿팝 등 다양한 음악 장르까지 담아냈다. 영탁은 “제가 많은 가수의 가이드와 코러스를 하면서 다양한 곡을 불러봤는데, 팬들이 그 노래들을 사랑해주셨다. 그러니 여러 장르를 안할 이유가 없었다”며 “팬들이 취향껏 골라 들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다채롭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가수 영탁이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미니앨범 '슈퍼슈퍼' 발표회에서 신곡 '슈퍼슈퍼'를 열창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인 ‘슈퍼슈퍼’는 힘차고 유쾌한 에너지를 담은 댄스곡으로, 어린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소재와 힘찬 느낌의 가사가 돋보이는 노래다. ‘아임 스틸 슈퍼슈퍼해. 여전히 내 안에 무언가 꿈틀꿈틀하네’ 하는 가사가 곡의 메시지를 대변한다.

영탁은 “이번 타이틀곡은 도파민 팡! 에너지 팡! 터지는 노동요로 적합한 신나는 곡”이라며 “‘지금도 늦지 않았어. 조금 더 해볼까’ 하는 긍정적인 기운, 유쾌한 에너지를 줄 수 있는 희망찬 곡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제가 받은 것들을 오롯이 돌려드릴 수 있게 제 모든 것과 에너지를 쏟아부어서 보답하겠다고 늘 팬들께 말씀드렸어요. 워낙 성적 없이 오래 살았던 터라 성적 부담감 같은 건 없고요. 전 늘 천운이라고 말해요. 정말 감사하고, 그 마음을 돌려드리기 위해 잘 걸어가려 합니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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