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트럼프, 노동절 맞아 앞다퉈 "내가 친노동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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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절인 2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노동자 표심 잡기에 나섰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러스트벨트(쇠락한 공업지대) 중 하나인 펜실베이니아주의 피츠버그를 찾아 노동조합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미국의 발전과 중산층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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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절인 2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노동자 표심 잡기에 나섰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러스트벨트(쇠락한 공업지대) 중 하나인 펜실베이니아주의 피츠버그를 찾아 노동조합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미국의 발전과 중산층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공화당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집권하던 시절 최저임금 인상과 초과근무 수당 지금에 반대했다면서 그가 재집권하면 노조 파괴에 또다시 앞장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노조가 강해야 미국이 강하다”며 “우리는 과거로 돌아가지 않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진정한 노동자를 위한 대통령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내 첫 임기 때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업적을 이루었다”고 주장하며 미국·멕시코·캐나다무역 협정(USMCA) 통과, 직업 훈련 및 교육 투자 확대 등을 업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노동자 여러분 덕분에 경제 강국이 됐으나 해리스 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이 무능한 탓에 현재 높은 물가에 시달리고 있다”며 “바이든 행정부는 내가 이뤘던 모든 것을 후퇴시켰다. 우리는 이런 나약하고 실패한 리더십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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