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주장’ 손흥민·이강인도 왔다…대표팀 합류→4일 선수단 미팅 예정

김희웅 2024. 9. 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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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4421=""> 팬들 향해 손 흔드는 손흥민 (영종도=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을 앞둔 축구대표팀의 손흥민이 3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24.9.3 hkmpooh@yna.co.kr/2024-09-03 16:15:49/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yonhap>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소속팀 일정을 마치고 대표팀에 합류한다.

손흥민은 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같은 날 이강인도 입국했다.

이날 손흥민은 벙벙한 바지에 니트 차림으로 멋을 냈다. 밝은 표정으로 모습을 드러낸 손흥민은 공항에 모인 팬들에게 손 인사를 건넸다. 팬들이 준비한 편지도 받아 갔다.

이강인은 흰색 긴팔에 반바지 차림으로 팬들을 마주했다. 역시 표정이 밝았던 이강인은 자신을 기다리던 팬들에게 사인을 선물하기도 했다.

<yonhap photo-4491=""> 팬들에게 사인하는 이강인 (영종도=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을 치를 홍명보호에 소집된 축구대표팀의 이강인이 3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팬들에게 사인을 하고 있다. 2024.9.3 hkmpooh@yna.co.kr/2024-09-03 16:41:04/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yonhap>

손흥민, 이강인까지 대표팀에 합류하면서 홍명보호는 3일 완전체가 됐다. 다만 합류하는 시간이 늦은 만큼, 훈련 시작 시간(오후 5시)을 평소보다 두 시간 늦췄다.

애초 홍명보호는 훈련 전 선수단 전체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대한축구협회(KFA)는 "금일 예정된 선수단 미팅은 훈련 시간과 입국 선수들 피로도 등을 감안해 내일(4일)로 연기했다"고 알렸다. 홍명보 감독이 처음 모인 선수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가 관심사다.

3일 합류한 유럽파는 시차 적응, 컨디션 관리 등을 위해 무리한 훈련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 하루 전날인 4일이 선수단 전체가 손발을 맞출 유일한 기회로 여겨진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오는 10일에는 오만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오만과 맞붙는다.

홍명보 감독이 2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축구국가대표 첫 소집훈련에서 선수들과 미팅을 하고 있다. 신임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이날 첫 훈련에서 양민혁을 비롯한 K리거 12명과 유럽파 이재성, 엄지성 등 19명이 호흡을 맞춘다. 주장 손흥민과 김민재, 이강인 등 나머지 선수들은 3일까지 순차적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대표팀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팔레스타인과의 1차전을, 10일 오만과의 2차전을 원정경기로 치른다. 고양=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9.02/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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