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호그와트 열차 없어?”… 해리포터 팬들, 기차역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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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킹스크로스 기차역이 영화 '해리포터' 팬들을 위한 연례 기념 행사를 돌연 취소해 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고 BBC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화 속 킹스크로스 역은 해리 포터 등 등장인물들이 호그와트 마법 학교행 기차를 타는 곳이다.
현실 속 킹스크로스 역은 매년 9월 1일 오전 11시에 맞춰 호그와트행 열차 시간표를 전광판에 띄우고 안내 방송을 해오다 올해부터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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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 “인파 몰려들어 질서 유지 힘들어”
영국 런던 킹스크로스 기차역이 영화 ‘해리포터’ 팬들을 위한 연례 기념 행사를 돌연 취소해 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고 BBC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화 속 킹스크로스 역은 해리 포터 등 등장인물들이 호그와트 마법 학교행 기차를 타는 곳이다. 짐을 가득 실은 수레를 전속력으로 밀어 벽으로 막힌 ‘9와 4분의 3’ 승강장 입구를 통과하는 장면으로 잘 알려져 있다.
현실 속 킹스크로스 역은 매년 9월 1일 오전 11시에 맞춰 호그와트행 열차 시간표를 전광판에 띄우고 안내 방송을 해오다 올해부터 중단했다. 지난 1일 마법사 복장으로 킹스크로스 역을 찾았다가 실망한 팬들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소셜미디어에 올라오기도 했다. 철도 관계자는 “소수의 팬들이 참여하던 행사가 점차 유명해져 지난해에는 수천명이 몰려들었다”며 “역내 질서 유지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조성은 기자 jse1308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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