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첨가 약물 ‘확산 효과’ 확인
박선혜 2024. 9. 3. 17: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휴온스글로벌 자회사인 휴온스랩이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이하 하이디퓨즈)를 활용해 환자 편의성을 개선한 피하주사(SC) 제형의 약물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휴온스랩은 국내 비임상수탁시험기관(CRO)을 통해 하이디퓨즈 적용 SC 제형 항체의약품의 동물시험을 수행해 효력을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허셉틴 피하주사 제형’과 비교시험…동등성 입증
휴온스글로벌 자회사인 휴온스랩이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이하 하이디퓨즈)를 활용해 환자 편의성을 개선한 피하주사(SC) 제형의 약물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휴온스랩은 국내 비임상수탁시험기관(CRO)을 통해 하이디퓨즈 적용 SC 제형 항체의약품의 동물시험을 수행해 효력을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연구진은 항체의약품인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트주맙) 정맥주사제에 하이디퓨즈를 첨가해 동물 피하에 투여하고, 할로자임의 SC 제형 기술(이하 인핸즈)을 첨가한 허셉틴 피하주사제와 비교했다. 그 결과 동일한 약물 동태(PK) 및 동등한 확산 효력을 입증했다.
하이디퓨즈는 지난해 2월과 10월 ‘맙테라’(성분명 리툭시맙)와의 비교시험을 통해 동등한 효력을 확인한 바 있다. 이번 시험과 지난 두 차례 시험을 통해 하이디퓨즈는 인핸즈와 동등한 효력을 보였을 뿐 아니라 하이디퓨즈를 이용해 정맥주사를 SC 제형화하는 제제학적 기술도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휴온스랩은 이번 시험 결과를 포함해, 하이디퓨즈의 비임상 효력 시험 결과를 세계 3대 암 학회 중 하나인 2025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발표하기 위해 초록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어 휴온스랩은 지난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은 ‘HLB3-002’ 히알루로니다제 임상 시험을 건강한 성인 243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단회 피하 투여를 통해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한다.
임채영 휴온스랩 바이오 연구소장은 “임상 완료 후 단독 제품으로 식약처 품목허가를 받으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에스테틱, 통증 치료 영역에서 활용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항체의약품, 이중항체,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다양한 분야로 활용 범위를 넓혀 편의성과 혁신성을 더한 피하약물을 본격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휴온스글로벌 자회사인 휴온스랩이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이하 하이디퓨즈)를 활용해 환자 편의성을 개선한 피하주사(SC) 제형의 약물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휴온스랩은 국내 비임상수탁시험기관(CRO)을 통해 하이디퓨즈 적용 SC 제형 항체의약품의 동물시험을 수행해 효력을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연구진은 항체의약품인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트주맙) 정맥주사제에 하이디퓨즈를 첨가해 동물 피하에 투여하고, 할로자임의 SC 제형 기술(이하 인핸즈)을 첨가한 허셉틴 피하주사제와 비교했다. 그 결과 동일한 약물 동태(PK) 및 동등한 확산 효력을 입증했다.
하이디퓨즈는 지난해 2월과 10월 ‘맙테라’(성분명 리툭시맙)와의 비교시험을 통해 동등한 효력을 확인한 바 있다. 이번 시험과 지난 두 차례 시험을 통해 하이디퓨즈는 인핸즈와 동등한 효력을 보였을 뿐 아니라 하이디퓨즈를 이용해 정맥주사를 SC 제형화하는 제제학적 기술도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휴온스랩은 이번 시험 결과를 포함해, 하이디퓨즈의 비임상 효력 시험 결과를 세계 3대 암 학회 중 하나인 2025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발표하기 위해 초록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어 휴온스랩은 지난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은 ‘HLB3-002’ 히알루로니다제 임상 시험을 건강한 성인 243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단회 피하 투여를 통해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한다.
임채영 휴온스랩 바이오 연구소장은 “임상 완료 후 단독 제품으로 식약처 품목허가를 받으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에스테틱, 통증 치료 영역에서 활용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항체의약품, 이중항체,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다양한 분야로 활용 범위를 넓혀 편의성과 혁신성을 더한 피하약물을 본격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쿠키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중국인 모이면 ‘빌런’ 발생”…서교공, 민원 답변 논란에 사과
- 티메프 경영진 두번째 구속 기로…구영배 “책임 통감하고 반성”
- 의대 증원 협상 의지 없는 의협…“교육부가 해결책 내놔야”
- 박장범 KBS 사장 후보 ‘인청’ 정회…“거짓 답변으로 파행”
- 검찰, 우리은행 본점 압수수색…손태승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
- 尹대통령 지지율 23.7%, 3주만에 ‘깜짝 반등’ [리얼미터]
- “이재명=신의 사제”…李 ‘신격화 표현’ 찬양까지 등장?
- ‘유동성 위기’ 풍문에…“사실무근” 공시에도 롯데그룹株 급락
- 여야, 22일까지 헌법재판관 추천…내달 2·10일 본회의 합의
- 박형욱 의협 비대위원장 “尹 대통령에 의대 증원 보고한 관계자 책임 물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