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츠의 맹추격… 배민 점유율 60% 깨졌다

이호준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lhj0756@naver.com) 2024. 9. 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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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 점유율 22.7% 기록
(매경DB)
배달앱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업계 1위 배달의민족의 점유율이 60% 아래로 떨어진 반면 쿠팡이츠는 1년 새 사용자 수를 2배 늘렸다.

3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발표한 3일 배달앱 사용자 수에 따르면 지난달 쿠팡이츠의 점유율은 22.7%를 기록했다. 작년 5월까지 10%대에 머물던 쿠팡이츠 점유율은 지난 4월 두 배로 늘어난 뒤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다.

반면 배민의 점유율은 2022년 9월 처음 60%를 넘은 뒤 유지하다가 지난 6월 59.2%를 기록하며 2년 만에 60% 아래로 떨어졌다. 7월(59.4%)에 소폭 반등했지만, 지난달(58.7%)에는 다시 하락했다. 지난 3월 쿠팡이츠에 2위 자리를 내준 요기요는 지난달 15.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점유율 변화는 배달앱 간 무료 배달 경쟁이 장기화하며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쿠팡이츠는 지난 4월 쿠팡 유료 멤버십인 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묶음배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경쟁의 포문을 열었다.

이에 배달의민족도 지난 5월 알뜰배달 배달비 무료, 한집배달 배달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구독 서비스 ‘배민클럽’을 선보였다. 업계 최초로 배달비 무료 멤버십을 선보인 요기요는 배달비 무료 혜택을 제공하는 ‘요기패스X’ 구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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