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0억 상환 지연' 루멘페이먼츠 대표 도피 조력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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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720억원대 상환 지연 사태를 일으킨 뒤 도주했다가 붙잡힌 루멘페이먼츠 대표 김모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지인 A씨(50)를 구속했다.
3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공준혁)는 범인도피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김씨는 페이퍼컴퍼니를 내세워 허위의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담보로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체인 크로스파이낸스로부터 720억원 규모의 선정산대출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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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720억원대 상환 지연 사태를 일으킨 뒤 도주했다가 붙잡힌 루멘페이먼츠 대표 김모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지인 A씨(50)를 구속했다.
3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공준혁)는 범인도피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3일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나타나지 않고 달아난 김씨를 도왔다. 지방과 서울에 오가며 차명 휴대전화, 은신처, 차량 등을 제공했고 이들은 같은 달 30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붙잡혔다.
김씨는 페이퍼컴퍼니를 내세워 허위의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담보로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체인 크로스파이낸스로부터 720억원 규모의 선정산대출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신종 수법을 악용한 각종 금융 범죄와 사법 질서 방해 사범을 엄단함으로써 서민과 선의의 투자자, 소상공인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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