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지사, 추석 명절 앞두고 ‘응급의료체계 점검’ 강화 지시

노재현 2024. 9. 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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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는 3일 "추석 연휴 동안 도내 병원·의료원 등의 병실과 긴급 응급시설이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점검을 강화 할 것"을 특별지시 했다.

 이 지사는 이어 벌초와 성묘 시에 안전사고 예방 대응을 강조한 후 "민족 대명절 추석이 소상공인·전통시장·중소기업 등 민생경제가 살아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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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3일 “추석 연휴 동안 도내 병원·의료원 등의 병실과 긴급 응급시설이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점검을 강화 할 것”을 특별지시 했다. 

최근 추석 명절을 앞둔 시점에서 의대 증원 문제로 인한 의료계의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응급의료시스템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이 지사는 이날 오전 가진 간부회의에서 추석을 맞아 도민 민생과 도정 현안을 점검하면서 “의료문제로 인한 도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당부하며 이와 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이어 벌초와 성묘 시에 안전사고 예방 대응을 강조한 후 “민족 대명절 추석이 소상공인·전통시장·중소기업 등 민생경제가 살아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간부회의에서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 확정에 따른 국가 투자예산 확보 점검도 집중 이뤄졌다. 

이번에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경북도 예산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정부 재정 여건 속에서도 영일만 횡단 고속도로(포항~영덕) 1821억원, APEC 경주 1548억원 등 총 391건으로 지난해 대비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지사는 “예산은 일자리와 도민 생활과 직결되는 문제로 내년도 국비 확보액이 최초로 12조원을 돌파할 수 있도록 국회 예산 심사 단계에서 최대한 증액해야 한다”며 “실국별 구체적 대응 방향 수립과 증액 논리를 확보하고 국회 설득에 최선을 다할 것”을 독려했다. 

이 지사는 최근 무산된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해서는 “행정통합은 수도권 중심의 경쟁이 아닌 지방이 주도적으로 역할 해 저출생과 지방 소멸을 극복하는 국가 대개조”라며 역사적 과제와 책임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어 일본의 도쿄도(東京都) 통합모델을 예로 들며 “대구경북 통합 미래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지사는 “도쿄부와 도쿄시를 통합한 도쿄도는 우리나라의 자치구에 해당하는 23개 특별구와 시군에 해당하는 39개 시·정·촌으로 구성되어있다”며 “도쿄도는 기초지자체와 대등한 관계를 형성하며 특별구와 시·정·촌이 공존·협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런 모델은 우리나라 특・광역시 체제와는 다르고, 일부에서 이야기하는 도 중심의 통합이나 특례시 형태와도 다르다”며 “도쿄도 모델은 대구시와 경북도가 통합해 광역시나 도 중심 체제와 같은 어느 한쪽 중심의 통합체제가 아니라 다른 특성을 가진 기초 지방자치단체의 기능과 체계를 유지하면서 상호 유기적으로 협력・발전해 나가는 지방 체제로 표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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