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울린 멀티골' 기억할게…'핵이빨' 수아레스, 우루과이 대표팀 은퇴 "다음 월드컵 어려워" [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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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축구의 전설 루이스 수아레스가 대표팀 은퇴를 발표했다.
우루과이축구협회는 3일(한국시간) 루이스 수아레스의 은퇴 기자회견을 열었다.
수아레스는 이번 9월 A매치 기간 열리는 파라과이전을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수아레스는 마르셀로 비엘사 대표팀 감독과 은퇴를 논의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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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우루과이 축구의 전설 루이스 수아레스가 대표팀 은퇴를 발표했다.
우루과이축구협회는 3일(한국시간) 루이스 수아레스의 은퇴 기자회견을 열었다. 수아레스는 이번 9월 A매치 기간 열리는 파라과이전을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우루과이는 오는 7일 오전 8시 30분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 있는 에스타디오 센타나리오에서 파라과이, 11일 오전 7시 베네수엘 모나가스에 있는 모누멘탈 데 마투린 경기장에서 베네수엘라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 7~8차전을 치른다.
수아레스는 이번 대표팀 소집이 자신의 마지막 대표팀 커리어다.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는 공식적으로 우루과이 대표팀 은퇴를 발표했다.
수아레스는 "금요일은 나라를 대표하는 대표팀에서의 마지막 날이 될 것이다. 내가 그려왔던 것이고 이를 분석했으며 지금이 적기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수아레스는 "정말 어렵다. 2007년 19세의 소년으로 데뷔했을 때와 같은 열정과 열망으로 마지막 경기를 뛸 것이다. 베테랑 선수는 금요일에 (대표팀) 인생을 떠날 것이다"라며 "모든 것을 쏟아내 평화로운 마음으로 대표팀을 떠난다. 난 최선을 다했다. 난 어느 때나 스스로 비판할 게 없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수아레스는 홈에서 은퇴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경험한 모든 것들을 지켜야 한다. 난 동료들과 국민들로부터 받은 애정을 갖고 떠나야 한다. 은퇴의 적기라고 생각했을 때 지금 떠나는 게 그 어떤 것보다 자랑스러울 수 없다. 내가 물러나고 싶어서 은퇴한다. 37세고 다음 월드컵을 나가는 게 어렵다는 걸 안다. 그래서 내가 은퇴하고 내 부상을 없앨 수 없다"라고 말했다.
수아레스는 마르셀로 비엘사 대표팀 감독과 은퇴를 논의했다고도 했다. 그는 "파라과이전이 마지막이다. 감독과 소통했다. 베네수엘라전에 난 동행하지 않는다. 비엘사는 '국민, 우리 경기장에서 (은퇴)하는 게 어때?'라고 말해줬다"라고 전했다.
수아레스는 지난 2007년 오스카 타바레스 감독이 이끌 당시 20세 14일의 나이로 대표팀에 데뷔했다. 그는 파라과이전까지 출전하면 A매치 143경기에 출전하며 현재 69골을 기록 중이다.
수아레스는 2010 남아공 월드컵을 시작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총 네 차례 월드컵에 출전했다. 월드컵에선 통산 16경기에 나서 7골 5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남아공 월드컵에서 대한민국과의 16강전에 출전해 멀티 골을 터뜨려 2-1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당시 한국은 8강을 목표로 내달렸으나 네덜란드 최강 아약스에서 핵심 공격수로 뛰는 수아레스의 번뜩이는 킬러 본능을 막지 못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선 잉글랜드와의 2차전에 멀티 골로 2-1 승리를 이끌었고 이탈리아전에선 조르지오 키엘리니와 경합 도중 치아로 키엘리니의 어깨를 물어 화제와 논란을 동시에 일으켰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선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와 조별리그에서 1골씩 기록했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선 득점 없이 조별리그 탈락이란 충격적인 결과를 맞았다.
수아레스는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에서 딱 한 번 우승을 차지했다. 2011년 대회에서 그는 결승전 1골 1도움 포함 대회에서 MVP급 활약을 하며 우승을 이끌었다.
2015년 대회는 징계로 출전하지 못했고 2016년 100주년 대회에선 무릎 근육 부상으로 인해 불참했다. 이후 2019년, 2021년 대회에선 8강에 머무른 우루과이는 지난여름 2024년 대회에서 3위에 오르며 다시 우승권에 근접한 성과를 냈다. 이 대회가 수아레스의 대륙대항전 마지막 대회가 됐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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