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하반기 문화예술 공연으로 도심에 활력 불어넣는다 [대구 브리핑]

최재용 2024. 9. 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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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재가노인돌봄사업 개편…통합 서비스 제공 체계 구축
DGB금융그룹, ‘행복드림데이’ 성금 5천만 원 전달
군위군, 지난해 살림살이 홈페이지에 공개
추석맞이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개최…6~8일 옛 두류정수장
엄준욱 대구소방본부장, 여성 소방공무원 소통 간담회 가져
동성로 청년버스킹.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6일부터 ‘토요시민콘서트’와 ‘2024 동성로 청년버스킹’을 재개하며 하반기 문화예술 공연 시즌의 막을 올린다. 

‘토요시민콘서트’는 오는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신천수변무대에서 열리는 공연으로 6개 시립예술단체가 참여한다. 하반기 첫 공연은 7일 시립극단의 ‘파워풀 심청’으로 시작되며, 10월까지 총 8회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상반기에는 16회 공연에 총 1만 400여 명이 관람하는 등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024 동성로 청년버스킹’은 오는 11월까지 매주 목, 금, 토요일 오후 7시에 진행되는 청년 중심의 공연 프로그램이다. 하반기는 6일 대학생 공연을 시작으로 11월까지 29회의 버스킹 공연이 이어진다. 전국 공모로 선정된 50개 팀이 연간 3회씩 경연을 펼치며, 11월에는 우수팀 3개 팀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상반기에는 31회 공연에 총 1만 4000여 명이 관람했으며, 지역 대학교와 상인회의 참여로 지역 축제로 발전하고 있다.

대구시는 이 외에도 지역 인디밴드의 버스킹을 지원하는 등 도심 곳곳에서 문화예술 공연을 활성화하고 있다. 4월부터 8월까지 55회의 버스킹을 지원했으며, 이는 동성로와 신천수변무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배정식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동성로와 신천이 시민과 청년이 모여드는 지역 대표 공연공간으로 활기가 더해지고 있다”며 “도심 곳곳이 문화예술로 활력이 넘쳐나도록 지속적인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구시 제공 

대구시, 재가노인돌봄사업 개편…통합 서비스 제공 체계 구축

대구시가 유사·중복 재가노인돌봄사업인 ‘재가노인지원서비스’와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개편해 통합적인 노인 돌봄 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에 따른 노인 돌봄 정책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노인실태조사에서 노인들의 90%가 현재 거주하는 집에서 계속 거주하기를 원하며, 67.7%가 요양시설보다 재가지원서비스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난데 따른 조치다.

특히 기존의 ‘재가노인지원서비스’와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대상자와 서비스 내용이 중복돼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대구시는 재가노인지원서비스 대상자를 전면 재사정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로 통합하고, 전문적인 사례관리가 필요한 1750명의 중점 대상자에게는 기존과 같은 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

또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보편적인 지역사회 보호서비스로 확대하면서 전문적인 지원이 필요한 노인을 선별해 재가노인지원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두 서비스 간 상호보완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을 공개모집으로 선정해 서비스 질 향상도 도모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개편으로 연간 39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돌봄서비스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노인들이 자신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이용자의 욕구와 필요에 적합한 통합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DGB금융그룹 제공 

DGB금융그룹, ‘행복드림데이’ 성금 5천만 원 전달

DGB금융그룹이 대구시와 협력해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활동을 펼쳤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청 동인청사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DGB금융그룹은 총 5천만 원 상당의 추석맞이 물품키트와 성금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했다. 

이 자리에는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 성태문 DGB금융그룹 전무, 김수학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지원은 DGB금융그룹의 하반기 사회공헌활동인 ‘행복드림데이’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저소득층을 위한 봉사활동과 성금 전달식을 포함한다. 기탁된 물품키트는 노숙인종합지원센터, 일시보호시설, 노숙인자활시설 등 총 5개소에 배분돼 노숙인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DGB금융그룹의 기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위군 재정공시 심의위원회. 군위군 제공

군위군, 지난해 살림살이 홈페이지에 공개

대구시 군위군이 '2023회계연도 결산 기준 재정공시' 결과를 군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재정공시제도는 주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재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2월과 8월에 정기적으로 시행된다.

이번에 공개된 재정공시는 군위군의 결산 규모, 재정 여건, 부채·채무·채권 등 9개 분야 62개 공통 공시 항목과 특수 공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군위군의 지난해 결산 규모는 6044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163억 원 증가했다. 또 군위역사 진입도로 개설공사 등 지역 주요 현안 사업 및 주민 관심 사업 5건에 대한 추진 현황도 포함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군위군 홈페이지의 '정보공개 → 예산정보 → 연도별 재정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현준 기획감사실장은 “재정공시를 통해 군위군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건전한 재정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년 우수 농축산물 직거래장터. 대구시 제공 

대구시, 추석맞이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개최…6~8일 옛 두류정수장

대구시가 추석을 앞두고 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농가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추석맞이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6일부터 8일까지 옛 두류정수장에서 열린다.

이번 직거래 장터에서는 대구·경북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시중가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사과, 단감, 포도 등의 과일부터 제수용 채소, 꿀 등의 가공품, 선물 세트, 햅쌀 등 100여 개 품목이 준비된다. 

또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와 대구 축협의 참여로 수산물과 축산물도 20~3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특히 고물가와 이상기후로 가격이 급등한 농산물 중 제수용 사과(3구), 배(3구), 계란을 시중가 대비 30% 할인된 가격으로 1일 200개 한정 판매한다. 

더불어 농산물 2만 원 이상 구매 시 농산물을 증정하고, 수산물 3만 원 이상 구매 시에는 생선 모둠전을 즉석에서 구워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행사 기간 중 매일 오후 3시에는 농산물 경매와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신선한 농산물을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김정섭 대구시 경제국장은 “이번 행사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추석 장보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개회식. 경북도 제공

대구시, 전국기능경기대회서 종합 3위 쾌거

대구시가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기술 인재 양성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경북도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대구는 금메달 6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10개를 획득해 종합 순위 3위에 올랐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50개 직종 1755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대구는 47개 직종에 129명의 선수를 파견했다. 대구 선수단은 기계설계/CAD, CNC/선반, CNC/밀링, 주조, 요리, 산업용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금형, 냉동기술, 전기제어 등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경북기계공고는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해 전국 1위 학교에게 수여되는 금탑을 차지했다. 또 대구하이텍고 노성준 학생은 CNC/밀링 부문에서 전체 참가자 중 2위에 해당하는 득점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해 대구 기능인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 입상자들에게는 메달과 함께 최대 10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해당 직종의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혜택도 주어진다. 더불어 국제대회 평가전을 거쳐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출전 기회도 얻게 된다.

김정섭 대구시 경제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실력을 갈고닦아 빛나는 결실을 이룬 선수들과 지도교사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기술 산업의 발전과 숙련기술인들이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적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이 3일 여성 소방공무원들과의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엄준욱 대구소방본부장, 여성 소방공무원 소통 간담회 가져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이 3일 여성 소방공무원들과의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남성 중심의 조직문화에서 벗어나 여성의 리더십을 향상시키고 여직원들의 고충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대구소방본부 소속 여성 소방공무원 9명이 참석했으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현재 대구소방본부의 전체 소방공무원 2910명 중 여성 소방공무원은 268명으로, 전체 인원의 9.2%를 차지하고 있다.

엄준욱 대구소방본부장은 “현재의 자리에서 열심히 일할 수 있는 활기찬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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