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인데 토트넘행 확정' 양민혁의 목표 "이번엔 흥민이 형과 진짜 친해지고 싶다"

김정용 기자 2024. 9. 3. 14: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양민혁이 강원FC, 토트넘홋스퍼에 이어 남자 축구대표팀까지 자신의 무대로 만들기 위한 도전을 시작한다.

대한축구협회는 3일 양민혁과 가진 자체 인터뷰를 공개했다.

3일 선수들의 소집일정으로 인해 다소 늦은 시간 훈련을 진행해야 하는 대표팀이 신입으로 뽑힌 양민혁을 소개했다.

양민혁은 지난번 K리그 올스타로서 토트넘의 손흥민을 처음 만났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민혁(남자 축구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영상 캡처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양민혁이 강원FC, 토트넘홋스퍼에 이어 남자 축구대표팀까지 자신의 무대로 만들기 위한 도전을 시작한다.


대한축구협회는 3일 양민혁과 가진 자체 인터뷰를 공개했다. 양민혁은 홍명보 감독이 대표팀에서 첫 소집한 1기 멤버에 선발됐다. 대표팀에서 2일 첫 훈련을 가졌고, 3일에는 유럽파 선배들까지 전원 합류한 가운데 훈련을 할 수 있을 예정이다. 3일 선수들의 소집일정으로 인해 다소 늦은 시간 훈련을 진행해야 하는 대표팀이 신입으로 뽑힌 양민혁을 소개했다.


양민혁은 올해 강원FC의 우승경쟁 돌풍을 당당히 이끌고 있는 고등학교 3학년 유소년 선수다. 시즌 중반까지 유소년 선수의 프로 출장을 가능케 하는 준프로 제도로 뛰다가, 시즌 도중 아예 프로 계약으로 전환했다. 그리고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 이적이 이미 확정되면서 내년 1월 런던으로 넘어가 토트넘 선수가 될 예정이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대표팀에도 선발됐다.


앙면혁은 "대표팀에 뽑혀 굉장히 영광스럽다. 어린 나이에 기회를 받은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막내다보니까 빨리 제가 먼저 형들에게 다가가서 친해지고 적응하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 같다"는 선발 소감을 밝혔다. 학교 친구들에게 제대로 축하를 받기 힘들 정도로 바쁜 일정 속에 대표팀 소집에 응했다.


대표팀과 장차 소속팀이 될 토트넘 모두 주장이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3일 합류할 예정이다. 양민혁은 지난번 K리그 올스타로서 토트넘의 손흥민을 처음 만났다. 양민혁은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 당시에도 잘 하고 있다고, 영어공부 많이 하라고 조언을 해 주셨는데. 이번엔 직접 만나서 같이 생활하는 거니까 더 기대가 되고. 더 친해져서 빨리 얘기도 해보고 싶고 많이 배워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손흥민과 친해지고 싶다고 말했다.


양민혁(왼쪽, 강원FC), 최우진(오른쪽, 인천유나이티드). 서형권 기자
양민혁(강원FC). 서형권 기자

대표팀 훈련을 처음 소화한 뒤 "간단한 회복훈련이었는데도 되게 체계적이었던 것 같고, 형들과 진지함과 즐거움 속에서 훈련했기 때문에 앞으로 더 기대되는 것 같다"며 기대감을 밝혔다. 현재 잘 챙겨주는 형은 대표팀에 나란히 처음 뽑힌 최우진, 대표팀이 아직 어색한 엄지성 등 '동기'와 '맞선임'들이다.


양민혁은 "나이가 어리다고 해서 주눅들지 않고 당돌하게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저의 장점은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 피니싱이니까 그걸 최대한 어필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대표팀에서도 돌파와 결정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풋볼리스트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