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숲, 여름 방학 맞이 청소년 ‘숲-포츠’ 캠프
여름방학을 맞아 피노키오숲에서 특별한 여름캠프가 펼쳐졌다.
2024년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진행된 ‘숲-포츠’ 여름캠프는 청소년들을 자연으로 초대하여 산악자전거와 숲 체험을 통해 체력 향상과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었다. 이번 캠프에는 원주청소년문화의집을 통해 모집된 2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현대 사회의 급속한 도시화와 기술 발전은 청소년들이 자연괌 멀어지게 만들었고, 이는 신체 활동 부족과 스트레스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이를 해결하고자 기획된 이번 캠프는 참가자들에게 자연의 품에서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첫째 날, 참가 학생들은 원주시에서 운영하는 원주산악자전거파크의 전문 강사들과 함께 산악자전거의 기초와 안전에 대해 배웠다. 처음 자전거 페달을 밟을 때의 두려움도 잠시, 청소년들은 이내 자연 속에서 질주하며 모험심을 키워갔다. 저녁에는 불멍 시간이 마련되어, 청소년들은 불빛을 바라보며 하루의 피로를 풀고 자연과 하나 되는 평온함을 느꼈다. 숙소로 제공된 카라반은 청소년들에게 특별한 야외 체험을 선사했다.
둘째 날, 숲속 산책과 아로마오일 테라피 체험이 이어졌다. 청소년들은 숲의 향기를 맡으며 걸었고, 아로마오일로 피로를 풀며 마음을 치유했다. 이어진 파충류 카페 방문과 물놀이 시간은 청소년들에게 신비로운 경험과 함께 더위도 날려버릴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피노키오숲 관계자는 “이번 캠프가 참여한 청소년들에게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원주시 산악자전거파크와 협력을 통해, 앞으로 원주시가 종합 산림레포츠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원주청소년문화의집(관장 원영미)에서는 “이번 숲-포츠 참여를 통해 청소년체험활동의 영역확대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발점이 된 기회였습니다”라고 전하며 지역 산림문화 자원을 활용한 체험활동의 기회가 많아져서 청소년들에게 도전정신은 물론 숲-포츠 여름캠프라는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번 ‘숲-포츠’여름캠프는 자연과 함께하는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었으며, 이들의 여름방학을 더욱 특별하게 채웠다. 피노키오숲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그들의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김나혜 인턴기자 kim.na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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