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혈당 응급환자에 막대과자 먹인 중학생…교육감 표창

김민 2024. 9. 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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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은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최근 저혈당 응급환자를 구한 인천성리중학교 3학년생 송민재군에게 교육감 표창을 수여했다고 3일 밝혔다.

송군은 지난달 1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축구 경기를 관람하던 중 경기장 내 편의점에서 저혈당으로 쓰러진 남성을 발견하고 학교에서 배운 응급처치를 했다.

송군은 "작은 선행으로 생명을 살릴 수 있어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이런 작은 선행을 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학교에서 지속적으로 교육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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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혈당 응급환자를 구한 의롭고 용감한 학생 표창 수여식. 인천시교육청 제공


인천시교육청은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최근 저혈당 응급환자를 구한 인천성리중학교 3학년생 송민재군에게 교육감 표창을 수여했다고 3일 밝혔다.

송군은 지난달 1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축구 경기를 관람하던 중 경기장 내 편의점에서 저혈당으로 쓰러진 남성을 발견하고 학교에서 배운 응급처치를 했다. 또 “단 것을 달라”는 쓰러진 남성의 말을 듣고 막대과자를 구해 입에 넣어줬다. 이후 남성은 가까스로 정신을 차렸고 송군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뒤 무사히 자리를 뜬 것으로 알려졌다.

송군은 “작은 선행으로 생명을 살릴 수 있어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이런 작은 선행을 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학교에서 지속적으로 교육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 교육감은 “배움을 삶에서 실천한 송군의 용기 있는 행동은 사람의 생명을 구했을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의 따뜻한 마음을 살린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천의 학생들이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전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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