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혈당 응급환자에 막대과자 먹인 중학생…교육감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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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은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최근 저혈당 응급환자를 구한 인천성리중학교 3학년생 송민재군에게 교육감 표창을 수여했다고 3일 밝혔다.
송군은 지난달 1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축구 경기를 관람하던 중 경기장 내 편의점에서 저혈당으로 쓰러진 남성을 발견하고 학교에서 배운 응급처치를 했다.
송군은 "작은 선행으로 생명을 살릴 수 있어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이런 작은 선행을 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학교에서 지속적으로 교육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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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은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최근 저혈당 응급환자를 구한 인천성리중학교 3학년생 송민재군에게 교육감 표창을 수여했다고 3일 밝혔다.
송군은 지난달 1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축구 경기를 관람하던 중 경기장 내 편의점에서 저혈당으로 쓰러진 남성을 발견하고 학교에서 배운 응급처치를 했다. 또 “단 것을 달라”는 쓰러진 남성의 말을 듣고 막대과자를 구해 입에 넣어줬다. 이후 남성은 가까스로 정신을 차렸고 송군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뒤 무사히 자리를 뜬 것으로 알려졌다.
송군은 “작은 선행으로 생명을 살릴 수 있어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이런 작은 선행을 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학교에서 지속적으로 교육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 교육감은 “배움을 삶에서 실천한 송군의 용기 있는 행동은 사람의 생명을 구했을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의 따뜻한 마음을 살린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천의 학생들이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전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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