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폴란드서 전술차 베어샤시·캡샤시 공개

이민우 2024. 9. 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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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폴란드 국제방위산업 관련 전시회에서 전천후 이동 가능한 소형 전술차(KLTV) '베어샤시'와 중형 표준차(KMTV) '캡샤시'를 공개한다.

3일 기아는 이달 3~6일(현지시간) 폴란드 키엘체 전시센터에서 개최되는 '폴란드국제방위산업안전전시회(MSPO)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 32회째를 맞는 MSPO 는 동유럽 최대 규모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서 기아는 KLTV '베어샤시'를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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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국제방위산업안전 전시회 참여

기아가 폴란드 국제방위산업 관련 전시회에서 전천후 이동 가능한 소형 전술차(KLTV) '베어샤시'와 중형 표준차(KMTV) '캡샤시'를 공개한다.

3일 기아는 이달 3~6일(현지시간) 폴란드 키엘체 전시센터에서 개최되는 '폴란드국제방위산업안전전시회(MSPO)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 32회째를 맞는 MSPO 는 동유럽 최대 규모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서 기아는 KLTV '베어샤시'를 전시했다. 소형전술차는 강력한 동력 성능에 기반한 기동성으로 군의 안전한 이동을 돕는 차량이다. 방탄유리 및 패널, 대인지뢰 방호 플로어 등 여러 안전 사양을 적용했다. 베어샤시는 장갑차를 비롯한 여러 종류의 장비로 개발될 수 있는 확장성을 갖추고 있다. 최근 폴란드 군용차량 교체 사업에서 신규 차량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와 함께 KMTV '캡샤시'도 유럽 최초로 공개했다. 베어샤시에 케빈룸(운전자와 승객이 타는 공간)만 장착된 차량으로 기존 2½t, 5t 군용 표준차량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됐다. 전후방 카메라,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적용됐고, ▲깊이 1m 하천 도섭 능력 ▲60% 종경사(전진·후진을 통해 경사로를 오르내리는 것) 및 40% 횡경사(옆으로 기울인 채 주행하는 것) 등판 능력 ▲최대 22명까지 탑승이 가능한 수송 능력 등을 갖췄다.

기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러 혁신 기술을 적용한 특수차량들을 개발함으로써 군용 모빌리티의 미래 비전을 지속해서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3일(현지시간) 폴란드 키엘체 전시센터에서 열린 폴란드국제방위산업안전전시회(MSPO)에 기아의 소형 전술차(KLTV) '베어샤시(왼쪽)'와 중형표준차(KMTV) '캡샤시'가 전시돼 있다.(사진제공=기아)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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