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폴란드서 전술차 베어샤시·캡샤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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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폴란드 국제방위산업 관련 전시회에서 전천후 이동 가능한 소형 전술차(KLTV) '베어샤시'와 중형 표준차(KMTV) '캡샤시'를 공개한다.
3일 기아는 이달 3~6일(현지시간) 폴란드 키엘체 전시센터에서 개최되는 '폴란드국제방위산업안전전시회(MSPO)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 32회째를 맞는 MSPO 는 동유럽 최대 규모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서 기아는 KLTV '베어샤시'를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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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폴란드 국제방위산업 관련 전시회에서 전천후 이동 가능한 소형 전술차(KLTV) '베어샤시'와 중형 표준차(KMTV) '캡샤시'를 공개한다.
3일 기아는 이달 3~6일(현지시간) 폴란드 키엘체 전시센터에서 개최되는 '폴란드국제방위산업안전전시회(MSPO)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 32회째를 맞는 MSPO 는 동유럽 최대 규모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서 기아는 KLTV '베어샤시'를 전시했다. 소형전술차는 강력한 동력 성능에 기반한 기동성으로 군의 안전한 이동을 돕는 차량이다. 방탄유리 및 패널, 대인지뢰 방호 플로어 등 여러 안전 사양을 적용했다. 베어샤시는 장갑차를 비롯한 여러 종류의 장비로 개발될 수 있는 확장성을 갖추고 있다. 최근 폴란드 군용차량 교체 사업에서 신규 차량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와 함께 KMTV '캡샤시'도 유럽 최초로 공개했다. 베어샤시에 케빈룸(운전자와 승객이 타는 공간)만 장착된 차량으로 기존 2½t, 5t 군용 표준차량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됐다. 전후방 카메라,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적용됐고, ▲깊이 1m 하천 도섭 능력 ▲60% 종경사(전진·후진을 통해 경사로를 오르내리는 것) 및 40% 횡경사(옆으로 기울인 채 주행하는 것) 등판 능력 ▲최대 22명까지 탑승이 가능한 수송 능력 등을 갖췄다.
기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러 혁신 기술을 적용한 특수차량들을 개발함으로써 군용 모빌리티의 미래 비전을 지속해서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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