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토트넘 맛봤다가 빅리그는 포기' 베르흐베인, 사우디로 간다… 알이티하드 이적 확정

김정용 기자 2024. 9. 3.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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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토트넘홋스퍼에서 뛰었던 네덜란드 대표 공격수 스티브 베르흐베인이 사우디아라비아 구단 알이티하드로 이적했다.

3일(한국시간) 알이티하드가 베르흐베인 영입을 발표했다.

알이티하드는 구단의 상징 동물 호랑이를 활용해 '우리 팀 호랑이가 한 명 늘었다'며 베르흐베인의 도착을 알렸다.

베르흐베인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출신의 측면 공격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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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베르흐베인(알이티하드). 알이티하드 X 캡처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한때 토트넘홋스퍼에서 뛰었던 네덜란드 대표 공격수 스티브 베르흐베인이 사우디아라비아 구단 알이티하드로 이적했다.


3일(한국시간) 알이티하드가 베르흐베인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 알이티하드는 구단의 상징 동물 호랑이를 활용해 '우리 팀 호랑이가 한 명 늘었다'며 베르흐베인의 도착을 알렸다.


이로써 알이티하드의 비교적 빈약했던 외국인 진용이 보강됐다. 알티이티하드는 2024-2025 사우디 프로 리그에서 초반 2연승을 달리고 있다. 하지만 다른 팀들이 외국인 선수로 베스트 멤버 대부분을 채우는 데 비해 알이티하드는 가장 최근 치른 리그 2라운드의 경우 외국인 선수가 6명으로 비교적 적었다.


팀을 떠나려 했다는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는 잔류했다. 그리고 공격수 카림 벤제마와 무사 디아비, 미드필더 파비뉴와 우셈 아우아르, 골키퍼 프레드라흐 라이코비치까지 6명이 활용됐다. 이들이 알이티하드 1군 외국인 선수 전부였다. 여기에 측면 공격수 베르흐베인을 추가해 공격진 전원을 외국인으로 채울 수 있게 됐다.


베르흐베인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출신의 측면 공격수다. 유소년 시절 리그 명문인 아약스와 PSV에인트호번을 모두 거치며 재능을 인정 받았다. PSV 1군에서 활약하는 동시에 네덜란드 대표팀으로도 발탁되자, 지난 2020년 1월 토트넘이 러브콜을 보냈다. 당시만 해도 손흥민보다 다섯 살 어린 베르흐베인이 유망주로서 공존하며 힘을 보태줄 거란 기대가 컸다. 그러나 베르흐베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제대로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2년 반 동안 뛰면서 컵대회 포함 8골에 그쳤다.


스티븐 베르흐베인(아약스).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티븐 베르흐베인(네덜란드).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티븐 베르흐베인(토트넘홋스퍼). 토트넘홋스퍼 트위터 캡처

결국 2022년 여름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의 러브콜을 받아 팀을 옮겼다. 아약스에서는 부활한 모습이었다. 지난 두 시즌 연속으로 리그 12골을 넣으며 팀의 주포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은 주장 완장도 달았다. 다만 아약스가 지난 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 한때 강등권까지 떨어졌다가 감독 교체 후 간신히 5위까지 올라오는 등 심각한 부진을 겪었기 때문에 선수단 전반적으로 물갈이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미 서유럽 주요 리그의 이적시장은 끝난 가운데, 사우디 구단들이 활발하게 선수를 영입하고 있다. AS로마 유소년팀 윙어 주앙 코스타는 고작 19세 나이에 사우디의 알에티파크로 이적했다. 첼시 소속이었던 19세 윙어 앙젤루는 알나스르로 떠났다.


사진= 알이티하드 및 토트넘홋스퍼 X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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