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 그룹 차원 ‘밸류업’ 기대감에 주가 7%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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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지주사인 LG가 3일 주식시장에서 큰 폭으로 올랐다.
LG를 비롯한 그룹 계열사들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프로그램에 동참하면서 배당수익 증가 등의 효과가 예상된다.
LG는 오는 4분기에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지난달 29일 공시했다.
또 LG의 주요 계열사인 LG전자와 LG화학 등이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 등에 나서면 LG가 보유한 계열사 지분 가치가 늘고 배당 수익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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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지주사인 LG가 3일 주식시장에서 큰 폭으로 올랐다. LG를 비롯한 그룹 계열사들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프로그램에 동참하면서 배당수익 증가 등의 효과가 예상된다.
이날 오전 11시31분 현재 LG의 주가는 전날 종가 대비 7.21% 오른 84800원을 기록 중이다. 장 시작 초반부터 오르기 시작해 오전 장에서 상승 폭을 확대했다. 우선주인 LG우도 2%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LG는 오는 4분기에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지난달 29일 공시했다. 2000억원 규모의 LG전자 주식과 3000억원어치의 LG화학 주식을 오는 11월부터 장내 매수하겠다는 게 핵심 골자다.
계열사 지분 매입이 완료되면 LG의 LG전자 지분율은 현재의 30.47%에서 약 31.59%로, LG화학 지분율은 30.06%에서 약 31.29%로 늘어난다.
또 LG의 주요 계열사인 LG전자와 LG화학 등이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 등에 나서면 LG가 보유한 계열사 지분 가치가 늘고 배당 수익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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