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생성형 AI 서비스 글로벌로 확대…개인 비서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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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자사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글로벌로 확대한다.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FabriX)', 생성형 AI 기반 협업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 등 삼성SDS의 서비스는 현재 100여개 기업이 도입했고 15만명 이상이 사용 중이다.
이날 행사에는 2500명 이상의 현장 관람객을 포함해 온라인 청중까지 1만여명이 참여해 삼성SDS의 생성형 AI 서비스 비전에 큰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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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엔비디아 GPU 동맹
황성우 "업무 초자동화 실현"
삼성SDS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자사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글로벌로 확대한다. 개인별 업무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비서 역할을 수행하는 '퍼스널 에이전트(Personal Agent)' 기능도 추가한다.
삼성SDS는 3일 서울 코엑스에서 '리얼 서밋(REAL Summit) 2024'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심 AI 클라우드로 기업 업무의 하이퍼오토메이션(초자동화) 혁신을 실현하겠다는 포부다.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FabriX)', 생성형 AI 기반 협업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 등 삼성SDS의 서비스는 현재 100여개 기업이 도입했고 15만명 이상이 사용 중이다.
삼성SDS는 파트너십을 통해 AI 서비스 무대를 글로벌로 확대한다. MS 클라우드 '애저'를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사에 패브릭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브리티 코파일럿의 새 기능인 퍼스널 에이전트도 공개했다. 퍼스널 에이전트는 개인별 업무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요 일정 및 업무 브리핑, 우선순위에 따른 할 일 추천, 영상회의 시 다국어 실시간 통역, 음성 기반 업무 처리 등 개인 비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에이전트 스튜디오(Agent Studio)에서 고객이 직접 업무를 대신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를 생성하고 프로세스별로 생성된 에이전트끼리 스스로 소통하며 해결책을 제시하는 멀티 에이전트(Multi-Agent) 기능이 새로 추가된다.
행사에서는 삼성SDS와 델, 엔비디아의 GPU 동맹도 두드러졌다. 기조연설에는 마이클 델 델 테크놀로지스 회장, 제리 첸 엔비디아 제조 및 산업 부문 글로벌 비즈니스 개발 총괄이 참석했다. 마크 소우자 MS 아시아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 조 윌슨 워크데이 글로벌 CTO 등 글로벌 파트너사 주요 경영진도 참여했다.
델 회장은 "삼성SDS와 델 테크놀로지스가 수십 년 동안 파트너로서 함께 해 온 만큼 앞으로도 삼성SDS와 혁신의 여정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첸 총괄은 "GPU 중심의 AI 클라우드를 위해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과 엔비디아 간의 협력을 계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황성우 삼성SDS 대표는 기조연설을 통해 "생성형 AI를 통해 컴퓨터 인터페이스가 자연어 명령을 듣고 사람의 의도를 이해해 작동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를 기업 고객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을 GPU 중심 AI 클라우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2500명 이상의 현장 관람객을 포함해 온라인 청중까지 1만여명이 참여해 삼성SDS의 생성형 AI 서비스 비전에 큰 관심을 보였다.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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