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오시멘을 막아야 한다고요? 토트넘, 뒤늦게 이적한 '괴물 공격수'와 뜻밖의 맞대결 열린다

김정용 기자 2024. 9. 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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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타사라이를 상대하는 빅 리그 팀의 모든 경기는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의 빅 매치로 꼽힐 만하다.

갈라타사라이가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뜻밖의 패배를 당해 유로파리그로 떨어지긴 했지만 지난 시즌에는 UCL 조별리그에서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상대로 1승을 거두는 등 경쟁력을 보여줬던 팀이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부담스런 경기지만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를 통과하는 것 자체는 쉬운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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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오시멘(나폴리).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갈라타사라이를 상대하는 빅 리그 팀의 모든 경기는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의 빅 매치로 꼽힐 만하다. 토트넘홋스퍼도 상대팀 중 하나다. 오시멘과 손흥민이 벌이는 득점대결을 볼 수 있게 됐다.


오시멘은 갈라타사라이 임대 이적을 앞두고 있다.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리그 득점왕과 최우수 공격수상을 모두 수상한 오시멘은 명실상부 세계적인 스트라이커로 꼽힌다. 하지만 리그 우승을 일군 뒤 지난 두 번의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빅 클럽 이적을 꿈꿨는데 모두 무산됐다. 결국 서유럽 이적시장은 현지시간 8월 30일에 끝났고, 나폴리 2군 신세를 면하려면 이적시장이 열려 있는 어디든 가야 하는 처지가 됐다. 이를 포착한 갈라타사라이가 1년치 연봉 대부분을 부담하면서 임대하기로 했다.


튀르키예 무대에 쏙 박혀서 서유럽과 단절될 위기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오시멘에게는 유럽대항전이 있다. 갈라타사라이는 UEFA 유로파리그에 참가한다. 이번 시즌부터 대회 방식이 조별리그가 아닌 리그 페이즈로 바뀌면서 더 많은 8팀과 만나게 됐다.


갈라타사라이가 상대할 팀은 차례대로 PAOK, 리가스, 엘프스보리, 토트넘홋스퍼, AZ알크마르, 말뫼, 디나모키예프, 아약스다.


그 중 토트넘전이 눈에 띈다. 갈라타사라이와 토트넘의 경기는 한국시간 11월 8일 갈라타사라이의 홈에서 열린다.


오시멘만 있는 게 아니다. 마우로 이카르디, 드리스 메르턴스, 하킴 지예시, 루카스 토레이라, 세르지우 올리베이라, 다빈손 산체스 등 빅 리그를 경험한 스타급 선수들이 많다. 토트넘에서 뛰었던 산체스도 갈라타사라이에서는 맹활약 중이다. 갈라타사라이가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뜻밖의 패배를 당해 유로파리그로 떨어지긴 했지만 지난 시즌에는 UCL 조별리그에서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상대로 1승을 거두는 등 경쟁력을 보여줬던 팀이다.


빅터 오시멘(왼쪽),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이상 나폴리). 게티이미지코리아
빅터 오시멘(나폴리).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입장에서는 부담스런 경기지만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를 통과하는 것 자체는 쉬운 편이다. 토트넘은 이번 유로파리그 최강 전력 중 하나로 꼽히는데다, 축구 통계 전문 업체 'OPTA'의 분석에 따르면 대진운이 가장 좋은 순서로 6위에 해당하는 편한 대진을 받았다. 토트넘이 갈라타사라이와 AS로마와 같은 강팀을 만나긴 하지만 전반적인 대진은 나쁘지 않다.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대진 순서는 카라바흐(홈), 페렌치바로시(원정), AZ(홈), 갈라타사라이(원정), 로마(홈), 레인저스(원정), 호펜하임(원정), 엘프스보리(홈)다. 토트넘의 리그 페이즈는 27일 카라바흐전으로 시작돼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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