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생물자원관, 배추 ‘무름병’ 방제 특허 기술 이전

‘팜한농’에 이전…내년에 방제제 출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조감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국내 농업기업인 (주)팜한농과 작물 무름병 방제 효능을 가진 담수 미생물 활용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3일 체결했다.

무름병은 배추와 상추 등 엽채류 재배 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주요 병해 중 하나다.

이번에 이전하는 기술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2022년부터 수행한 ‘담수생물소재 기능성 정보구축 연구’ 사업에서 도출한 바실러스 벨레젠시스 균주 작물 무름병 방제 효능에 대한 특허기술이다.

기술이전을 통해 팜한농은 친환경 작물 무름병 방제제를 개발해 2025년에 농업용 작물보호 제품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강태훈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이용기술개발실장은 “이번 기술이전이 농가 작물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기존 농업용 항생제 내성 문제를 해소하는 중요한 첫걸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