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도시재생사업 '우리동네살리기' 공모사업 최종 선정...국비 50억 확보

강연만 2024. 9. 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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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 부용·연화지구가 2024년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사업 '우리동네살리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은 주민편의시설이 부족하고 주택 노후화 등으로 쇠락한 주거지역에 생활밀착형 주민편의시설을 공급하고 낡은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도시재생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 부용·연화지구는 총 29곳의 신청 사업지 중 최종 10곳에 포함됐으며, 이를 통해 쇠락한 주거지역에 생활밀착형 주민편의시설을 공급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선정으로 부용·연화지구는 오는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간 국비 50억원, 도비 6억원을 포함한 총 83억원의 마중물 사업비를 확보해 연차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사업 대상 지역은 하동읍 읍내리 117-2번지 일원으로, 총면적은 약 8만 6000㎡에 이른다.

'부용연화 지구 사람·경험·의지 있다, 하동·매력·성과 잇다!'라는 비전 아래, 부용·연화지구는 노후주택 집수리, 방재공원 조성, 자투리 주차장 조성 등 주거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노후주택 집수리 71호 △LH와 연계한 수선유지급여사업 2호 △집수리 점검단 운영 △골목길 정비 및 안전시설물 설치(옥외소화전, CCTV, 핸드레일) △방재공원 조성 △자투리 주차장 11면 조성 △부용·연화마을 공동이용시설 2개소 신축 등이 포함된다.

하승철 군수는 "부용·연화지구 선정으로 동광마을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하면 주민의 삶은 한층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주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연차적 하수도 정비사업으로 하수처리구역 확대

경남 진주시는 시민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지반침하 예방 등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하수도 정비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도시 외곽지역의 하수처리구역을 확대하는 하수도정비사업과 지반침하 예방을 위한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시행하고, 더불어 폐수관로 정비도 시행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수질오염을 예방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시에서 추진 중인 초전동 외 8개 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28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기존에 하수처리구역에 포함되지 않았던 상대, 하대, 장재, 초전, 판문, 내동, 정촌, 금산, 집현, 명석 일부 지역에 하수관로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2년 6월 착공해 현재 공정률 51% 수준으로 오는 2025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남강 수질 개선과 함께 쾌적한 도시환경의 조성으로 시민들의 주거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수관로 정밀조사 및 기술진단을 통하여 파손되거나 노후된 하수관로를 우선 교체·보수해 하수 차집률을 향상시키고, 지반이 침하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민선 7기, 8기에 총사업비 1290여억 원을 투입해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2018년부터 2025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30년 이상 사용 중인 상평산업단지 내 노후 폐수관로에 대한 정비사업을 총사업비 432억원으로 2023년 4월부터 한국환경공단에서 추진하고 있다. 현재 진도율은 35%다. 

시는 한국환경공단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폐수관로 파손으로 지반 침하가 우려되는 대신로 구간은 정비를 완료했으며, 단계적으로 남강로, 큰들로, 공단로 구간을 2025년 12월까지 정비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수질오염을 예방하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사로 인해 다소 불편을 겪으실 수도 있겠지만,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과정이므로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점검과 지속적인 유지 보수를 통해 시민들이 항상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벼 수확 전 벼멸구 방제 점검 총력

경남 남해군은 관내 일부 지역에서 부분적으로 벼멸구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조생종 벼 수확 전 수시 예찰을 통해 적기 방제 등 병해충 방제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벼멸구는 혹명나방과 함께 중국에서 비래되는 해충으로 농촌진흥청 등 관계기관과 합동 예찰 결과 벼 생육기간 동안 비래해충의 유입이 있었으나 피해를 줄 정도로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조생종 벼 수확기에 부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남해군은 벼멸구 등 생육 후기 병해충 발생 최소화를 위해 지난 8월 26일부터 농업기술과내에 병해충 예찰방제반을 편성해 현지 출장을 통해 피해 필지 확인 후 농가 자가 방제를 안내하고 있다. 특히 농약 살포시 농약잔류 기간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는 등 수확 지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농기계임대사업소에 보유하고 있는 붐스프레이어(3대)를 활용해 벼멸구를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해 13일까지 한시적으로 무상으로 임대하고 있다. 

장충남 군수는 "벼 수확 전 수시 예찰 등 현장 활동을 강화해 벼멸구 등 병해충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의료폐기물 다량 배출사업장 집중 지도·점검 실시

경남 사천시는 9월말까지 관내 병·의원, 동물병원, 요양시설 등 다량 의료폐기물 배출사업장에 대한 집중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의료폐기물 전용보관용기 사용여부, 보관기간 준수여부, 의료폐기물 보관장소 안전관리기준 준수여부, 의료폐기물과 생활폐기물의 적정 분리배출 여부 등이다.

특히, 의료폐기물의 안전한 처리를 위해 배출자의 비콘태그 구매·설치 여부와 수은 함유 의료기기 사용금지 시행에 따른 온도계, 혈압계, 체온계 등의 수은 함유 계측기기 사용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점검 결과 위반사항 확인 시 관련법에 따라 고발, 행정처분 등의 처분을 하고 경미한 사항의 경우 현장 시정조치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의료폐기물이 일반폐기물과 혼합 배출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며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에 따라 배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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