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한온시스템, 주가바닥·EV3 수혜…'매수' 투자의견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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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3일 한온시스템에 대해 최근 주가 바닥을 확인한 데다 기아 EV3발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마켓퍼폼'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신윤철 연구원은 "작년 11월부터 유지해왔던 한온시스템에 대한 마켓퍼폼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한다"면서 "최근 인수합병(M&A) 난항 기류가 주가에 반영됐음에도 4000원 내외에서 버텨내며 바닥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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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3일 한온시스템에 대해 최근 주가 바닥을 확인한 데다 기아 EV3발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마켓퍼폼'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가는 5500원을 유지했다.
신윤철 연구원은 "작년 11월부터 유지해왔던 한온시스템에 대한 마켓퍼폼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한다"면서 "최근 인수합병(M&A) 난항 기류가 주가에 반영됐음에도 4000원 내외에서 버텨내며 바닥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0.9배 미만에 형성돼 있는 현 주가순자산비율(P/B) 수준에서의 업사이드 타진은 큰 무리가 따르지 않는다고 판단한다"며 "(기아의) EV3를 시작으로 현대차그룹의 BEV 전용 플랫폼 기반 후속 신차 라인업에도 한온시스템의 4세대 배터리 열관리 시스템이 탑재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또한 상반기 실적 부진을 반영해 선제적으로 하향 조정된 하반기 실적 컨센서스는 향후 상향 조정 흐름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자비용 가중으로 상반기 순이익 방어에 실패하면서부터 심화해 온 외국인 투자자 이탈에 대한 점진적 회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낮아진 2024년 연간 실적 전망과 함께 당장 직접적인 주주환원 정책은 기대하기 힘들 것이란 단서를 달았다.
신윤철 연구원은 "한온시스템은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작년 3분기 제시했던 2024년 실적 가이던스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라며 "4000억 원으로 제시됐던 연간 영업이익의 하향 조정은 불가피할 것이나, 이미 3216억원까지 낮아진 시장 눈높이는 상회하는 수치가 제시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짚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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