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찾은 박완수 도지사 "방산 수출 기업 지원"

윤성효 2024. 9. 3. 08: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체코슬로바키아에 이어 폴란드를 찾은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한 경남대표단은 2일 한국산 경전투기(FA-50)를 수입·운용하고 있는 폴란드 민스크 공군기지를 방문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전투기 수출만큼 중요한 부분이 완벽한 후속 군수지원이라고 생각한다"며 "경남도에서도 전투기 지상지원장비, 조종사·정비사 교육 등 후속 군수지원에 관심을 가지고 폴란드 방산 수출에 힘 쏟고 있는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일, FA-50 경전투기 운용·지원 상태 점검 ... 2개사 투자협약 체결

[윤성효 기자]

[기사보강 : 3일 오전 9시 20분]
 경남대표단, 바르샤바의 머큐어 그랜드 호텔에서 항공 엔진 MRO 전문기업 영에비에이션과 방산기업 ㈜매티스와 투자협약 체결.
ⓒ 경남도청
 박완수 경남도지사 등 경남대표단, 민스크 공군기지-KAI 폴란드 기지사무소 방문
ⓒ 경남도청
체코슬로바키아에 이어 폴란드를 찾은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한 경남대표단은 2일 한국산 경전투기(FA-50)를 수입·운용하고 있는 폴란드 민스크 공군기지를 방문했다.

민스크 공군기지는 2022년 9월 대한민국과 폴란드 양국 간 총 48대의 국산 FA-50 전투기 수출 계약이 체결된 이후 폴란드로 인도된 FA-50 12대가 배치되어 운용 중인 곳으로 한-폴 양국의 국방 및 방산 협력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 장소다.

제1전술비행단장 피요트르 이바스코 장군(준장), 민스크 공군기지 단장 크리스토프 스토비에스키 대령을 비롯한 군 관계자들은 경남대표단의 방문을 환영했으며, 대표단은 기지 내 주요 시설들을 둘러보고, 군 관계자로부터 민스크 기지의 현황과 역할에 대해 브리핑을 받았다.

이어 경남대표단은 기지 내에 위치한 KAI 사무소*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KAI 사무소는 지난 2023년 7월에 개소하여 FA-50 전투기의 부품조립, 정비, 기술·군수지원, 교육 훈련 등 후속지원 제공을 주로 하고 있다.

박완수 도지사는 "전투기 수출만큼 중요한 부분이 완벽한 후속 군수지원이라고 생각한다"며 "경남도에서도 전투기 지상지원장비, 조종사·정비사 교육 등 후속 군수지원에 관심을 가지고 폴란드 방산 수출에 힘 쏟고 있는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항공-방산기업 2개 사 투자협약 체결
 경남대표단, 바르샤바의 머큐어 그랜드 호텔에서 항공 엔진 MRO 전문기업 영에비에이션과 방산기업 ㈜매티스와 투자협약 체결.
ⓒ 경남도청
한편 경남대표단은 이날 오후 바르샤바의 머큐어 그랜드 호텔에서 항공 엔진 MRO 전문기업 영에비에이션과 방산기업 ㈜매티스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협약식에는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영에비에이션 정영근 대표이사, ㈜매티스 박종구 회장 등이 참석했다.

영에비에이션은 2013년 설립된 민항기 엔진 수리 중심의 MRO 전문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경남 사천시 축동일반산업단지에 국내 복귀 투자를 진행할 계획으로, 엔진 MRO 국내법인을 설립해 약 200억 원을 투자하고 45명의 신규 고용으로 MRO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매티스는 2020년 설립된 방산 전문기업으로, 전술통신체계 발전기 및 항공기 지상지원장비 등을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진주 뿌리산업단지에 약 80억 원을 투자해, 항공기 지상지원장비 제조공장을 신설하고, 약 10명의 인원을 신규로 고용할 계획이다.

박완수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경상남도가 굳건한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중심지가 되기 위해서는 카이가 군수품 생산에서 민항기 생산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도내에 민항기를 수리하고 정비하는 기업들이 많이 입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 등 경남대표단, 민스크 공군기지-KAI 폴란드 기지사무소 방문
ⓒ 경남도청
 박완수 경남도지사 등 경남대표단, 민스크 공군기지-KAI 폴란드 기지사무소 방문
ⓒ 경남도청
 박완수 경남도지사 등 경남대표단, 민스크 공군기지-KAI 폴란드 기지사무소 방문
ⓒ 경남도청
 박완수 경남도지사 등 경남대표단, 민스크 공군기지-KAI 폴란드 기지사무소 방문
ⓒ 경남도청
 박완수 경남도지사 등 경남대표단, 민스크 공군기지-KAI 폴란드 기지사무소 방문
ⓒ 경남도청
 경남대표단, 바르샤바의 머큐어 그랜드 호텔에서 항공 엔진 MRO 전문기업 영에비에이션과 방산기업 ㈜매티스와 투자협약 체결.
ⓒ 경남도청
 경남대표단, 바르샤바의 머큐어 그랜드 호텔에서 항공 엔진 MRO 전문기업 영에비에이션과 방산기업 ㈜매티스와 투자협약 체결.
ⓒ 경남도청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