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윤하 “‘그로우스 띠어리’, 항상 마지막인 것처럼”
박세연 2024. 9. 3. 08:01
가수 윤하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새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윤하는 2일 오후 서울 중랑구 한 카페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나 전날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정규 7집 ‘그로우스 띠어리’에 대해 소개하고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소감 등을 전했다.
‘그로우스 띠어리’는 윤하가 데뷔 20주년 기념일에 맞춰 2년 10개월 만에 발매한 정규 앨범이다. 윤하가 직접 작사, 작곡한 총 10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성장’의 의미에 대한 소녀만의 이론서로 각 트랙마다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윤하는 “열심히 1년 동안 만들었다. 내 디스코그라피 중 가장 화려한 앨범이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항상 마지막인 것처럼 잘 갈아 넣는 활동을 하도록 하겠다”고 발매 소감을 말했다. 이어 “사운드적으로도 그렇고, 장르적으로도 다양하게 들어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하는 “7집은 ‘우리’라는 키워드가 강한 것 같다. ‘함께’. 지난 앨범은 나 하나에 점철됐다면 이번 앨범은 우리라는 가치를 생각하면 좋겠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분들이 함께 그렇게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태양물고기’는 타인의 평가나 타인의 잣대가 아닌 스스로 치열히 옳다고 여기는 길을 가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는 메시지에 대한 곡이다. 지난 20년 동안 공고히 정립된 윤하 스타일의 록 넘버다.
타이틀곡이 자신의 경험 등에서 기인하는 것인지 묻자 윤하는 “그런 것도 확실히 영향이 있는 것 같다. 내가 하고 싶었던, 하고 있던 장르가 락 음악에 기반하는 장르였는데 사실 한국 사회에서 받아들여진 지가 얼마 안 된 것 같다. 그전까지는 락 하면 인디 느낌 강하고 서브컬처 느낌이 강하다면, 지금은 다양하게 받아들여주시는 것 같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길을 가는 게 중요하지 않나. 답은 나 밖에 알 수 없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윤하는 다양한 콘텐츠로 정규 7집 활동이자 20주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로우스 띠어리’ 실물 앨범은 오는 3일 정식 발매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윤하는 2일 오후 서울 중랑구 한 카페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나 전날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정규 7집 ‘그로우스 띠어리’에 대해 소개하고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소감 등을 전했다.
‘그로우스 띠어리’는 윤하가 데뷔 20주년 기념일에 맞춰 2년 10개월 만에 발매한 정규 앨범이다. 윤하가 직접 작사, 작곡한 총 10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성장’의 의미에 대한 소녀만의 이론서로 각 트랙마다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윤하는 “열심히 1년 동안 만들었다. 내 디스코그라피 중 가장 화려한 앨범이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항상 마지막인 것처럼 잘 갈아 넣는 활동을 하도록 하겠다”고 발매 소감을 말했다. 이어 “사운드적으로도 그렇고, 장르적으로도 다양하게 들어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하는 “7집은 ‘우리’라는 키워드가 강한 것 같다. ‘함께’. 지난 앨범은 나 하나에 점철됐다면 이번 앨범은 우리라는 가치를 생각하면 좋겠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분들이 함께 그렇게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태양물고기’는 타인의 평가나 타인의 잣대가 아닌 스스로 치열히 옳다고 여기는 길을 가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는 메시지에 대한 곡이다. 지난 20년 동안 공고히 정립된 윤하 스타일의 록 넘버다.
타이틀곡이 자신의 경험 등에서 기인하는 것인지 묻자 윤하는 “그런 것도 확실히 영향이 있는 것 같다. 내가 하고 싶었던, 하고 있던 장르가 락 음악에 기반하는 장르였는데 사실 한국 사회에서 받아들여진 지가 얼마 안 된 것 같다. 그전까지는 락 하면 인디 느낌 강하고 서브컬처 느낌이 강하다면, 지금은 다양하게 받아들여주시는 것 같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길을 가는 게 중요하지 않나. 답은 나 밖에 알 수 없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윤하는 다양한 콘텐츠로 정규 7집 활동이자 20주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로우스 띠어리’ 실물 앨범은 오는 3일 정식 발매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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