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5~6일 양천공원 ‘추석 직거래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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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오는 5~6일 양천공원에서 전국 44개 지방자치단체, 70개 업체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구는 지난해부터 직거래장터 판매 수익금의 최대 5%까지 양천사랑복지재단을 통해 기부하며 이웃사랑 실천에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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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오는 5~6일 양천공원에서 전국 44개 지방자치단체, 70개 업체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올해는 ▲경남 밀양시(콩된장, 찰고추장) ▲전북 무주군(고추, 더덕, 도라지) ▲강원 횡성군(고춧가루, 피땅콩, 서리태) ▲경북 의성군(마늘, 사과식초) ▲전남 해남군(멸치, 꽃새우) 등 9개 지자체가 새롭게 합류해 지난해보다 장터 규모가 커졌다.
자매결연지인 강화군(순무김치), 부여군(사과, 배, 밤), 완도군(김, 미역), 화순군(감자, 참기름) 등 전국 각지의 우수한 농·특산물 300여개 품목을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구는 직거래장터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자율 포장부스를 마련하고 구매 고객에게는 장터 앞 노상공영주차장 1시간 무료주차권을 제공한다. 또 구입한 상품을 편하게 배송 받을 수 있도록 양천구 지역에 한해 무료로 당일 배송서비스도 운영한다.
구는 지난해부터 직거래장터 판매 수익금의 최대 5%까지 양천사랑복지재단을 통해 기부하며 이웃사랑 실천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금까지 1000만원 이상의 기부금을 관내 그룹홈에 거주하는 아동, 청소년 등에 전달했다. 이번 장터에서도 자발적 기부를 실시해 명절이면 더욱 외로울 이웃들과 온정을 나눌 계획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이번 장터는 도농교류 활성화와 더불어 판매수익 일부가 이웃돕기에 쓰이는 뜻깊은 자리인 만큼 많이 방문하셔서 전국 각지의 특산품과 함께 풍요로운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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