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 큰 올해 입시… ‘땀의 기적’을 믿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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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학 입시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9∼13일 진행된다.
원서접수 기간은 대학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으며, 원서접수 기간 중 3일 이상 이뤄진다.
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를 제외한 39개 의대의 모집인원은 4610명이다.
2025학년도에는 총 73개 대학에서 전년 대비 2만8011명 증가한 3만7935명을 무전공으로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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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무전공 선발 증가 등 큰 변화
9월 모평 잘 분석해 철저한 대비를
2025학년도 대학 입시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9∼13일 진행된다. 원서접수 기간은 대학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으며, 원서접수 기간 중 3일 이상 이뤄진다.
2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따르면 2025학년도 전국 4년제 대학 신입생 모집인원은 34만6584명이다. 이 가운데 수시모집에서 79.5%(27만5837명)를 뽑는다. 수시모집 비율은 전년(78.8%)보다 0.7% 포인트 늘었다. 수시모집 인원도 5001명 증가했다.
수시모집에서 가장 큰 비중은 고교 내신 성적을 중심으로 선발하는 학생부교과전형이다. 전국적으로 15만6763명(56.8%)을 뽑는다. 고교생활 전반을 통해 성장 잠재력 등을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이 8만342명(29.1%)으로 그다음으로 많다. 그 밖에 실기·실적위주전형 2만1846명(7.9%), 논술위주전형 1만2210명(4.4%), 기타 4676명(1.7%) 순이다.
올해 입시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의대 모집인원 증가다. 의대 모집인원이 3058명에서 4695명으로 늘었다. 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를 제외한 39개 의대의 모집인원은 4610명이다. 이 중 3118명(67.6%)을 수시에서 선발한다.
전공자율선택제(무전공 선발) 증가도 큰 변화다. 무전공 선발은 학과·전공 구분 없이 대학에 입학해 진로를 탐색한 뒤 2학년이 될 때 전공을 정하게 된다.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첫째는 전공을 정하지 않고 입학 후 재학 중 대학 내 모든 전공(보건의료, 사범대학 등 제외)을 자유롭게 선택하는 방식이다. 두 번째는 계열 또는 단과대 단위 모집이다. 계열·단과대로 들어가 2학년 때 구체적인 전공을 정한다.
2025학년도에는 총 73개 대학에서 전년 대비 2만8011명 증가한 3만7935명을 무전공으로 뽑는다. 수도권대 51개교와 국립대 22개교에서 무전공 선발을 확대하거나 도입했다. 이들 대학 전체 모집인원의 28.6%로, 전년보다 3.8배 늘어난 규모다.
입시 전문가들은 올해 대입은 의대 증원 여파로 어느 해보다 불확실성이 크다고 입을 모은다. 따라서 6번의 수시 지원 기회를 신중하게 활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의대 증원으로 실력 있는 n수생이 대거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 상위권 입시 결과에서 불확실성이 커지는 것이다. 상위권 입시 결과는 중상위권 이하로 연쇄적으로 영향을 끼친다.
수험생들은 4일 치러지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9월 모의평가 결과를 잘 분석해야 한다. 다만 9월 모의평가는 성적표가 나오기 전에 수시 원서접수가 마무리된다. 따라서 9월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를 잘 분석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수시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와 정시 합격 가능 대학을 냉정하게 들여다 봐야 한다. 수시에 한 곳이라도 합격하면 정시 지원 자격이 박탈되기 때문이다.
수시 합격자 발표는 12월 13일까지, 합격자 등록은 12월 16∼18일이다.
이도경 교육전문기자 yid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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