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지난달 中 전기차 판매 8만6697대…전년比 3% 증가

뉴욕=권해영 2024. 9. 3.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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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지난달 중국 판매량이 두 달 연속 증가했다.

중국 정부가 전기차 보조금을 7월 말 2만위안(약 380만원)으로 종전의 두 배 수준으로 확대하면서 전기차 구매 수요가 증가한 여파로 분석된다.

CPCA에 따르면 완성차 업체들은 8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을 1년 전보다 32% 늘어난 105만대 가량 판매했다.

중국에서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 7월 처음으로 내연기관차 판매량을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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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정부 보조금 상향 효과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지난달 중국 판매량이 두 달 연속 증가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중국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8월 중국에서 '모델3'와 '모델Y' 등 전기차를 8만6697대 출하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규모다.

중국 정부가 전기차 보조금을 7월 말 2만위안(약 380만원)으로 종전의 두 배 수준으로 확대하면서 전기차 구매 수요가 증가한 여파로 분석된다. CPCA에 따르면 완성차 업체들은 8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을 1년 전보다 32% 늘어난 105만대 가량 판매했다.

중국에서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 7월 처음으로 내연기관차 판매량을 앞질렀다. 정부 보조금 효과에 기인한 것으로 또 다시 월간 전기차 판매량이 내연기관차를 뛰어넘을 가능성이 예상된다.

뉴욕=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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