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문장

2024. 9. 3. 00:1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봄, 여름, 가을도 좋지만 겨울도 좋다. 겨울 정원의 풍경은 생을 한 번쯤 돌아보게 한다. 바짝 마른 잔디, 잎이 떨어진 단풍나무, 추위에 떨고 있는 장미 등등의 풍경은 삶을 반추해 보게 하는 기제가 된다. 마당은 이처럼 이야기가 된다.

아파트 생활을 청산하고 단독주택에 살기 시작한 김동률 서강대 기술경영대학원 교수의 산문집 『그래도 단독주택』에서. 한편으로 “봄, 여름, 가을이 천국이었다면 겨울은 단독살이에게 지옥(?)쯤 된다. 예고 없이 수도관이 터지기도 하고 보일러가 얼기도 한다”고도 썼다.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