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IS] 한소희 母, 불법도박장 운영 혐의…‘빚투’ 이어 또 딸 이름에 먹칠
강주희 2024. 9. 2. 22:29
배우 한소희의 모친이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한소희 모친 50대 신 모 씨가 이날 불법 도박장 개설 혐의로 구속됐다. 신 씨는 2021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이른바 ‘바지 사장’을 내세워 울산, 원주 등에서 12곳의 게임장을 운영했다.
이 게임장을 찾은 손님들은 게임장에서 신 씨가 총판으로 있는 도박사이트에 접속해 게임머니를 충전하고 바카라 같은 도박을 했다.
신 씨는 앞서 같은 혐의로 한 차례 벌금을 낸 전력이 있으며 사기 등의 전과도 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한소희는 이전에도 모친 관련 이슈로 여러 차례 곤욕을 치렀다. 신 씨가 다른 이들에게 빌린 돈을 갚지 않아 ‘빚투’ 논란이 일었고, 당시 한소희는 부모님의 이혼 후 할머니 손에 자랐으며 모친과는 5살즈음부터 연락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시 한소희는 입장문에서 “20살 이후 어머니의 채무 소식을 알게 되었고, 저를 길러주신 할머니의 딸이자 천륜이기에 자식 된 도리로 데뷔 전부터 힘닿는 곳까지 어머니의 빚을 변제해 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데뷔 후 채무자분들의 연락을 통해 어머니가 저의 이름과 활동을 방패 삼아 돈을 빌린 후 변제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어머니가 빌린 돈의 채무 서류 속에는 저도 모르게 적혀있는 차용증과 제 명의로 받은 빚의 금액은 감당할 수 없이 커져 있었다. 그저 저의 어리고, 미숙한 판단으로 빚을 대신 변제해 주는 것만이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제 불찰로 인해 더 많은 피해자분들이 생긴 것 같아 그저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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