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아시아·오세아니아 4개국 순방 나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4개국 순방을 시작한다.
교황은 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을 출발해 아시아, 오세아니아 4개국 순방을 시작한다.
2013년 즉위한 이후 45번째인 해외 사목 방문은 교황 재위 기간 중 기간과 거리에서 역대 최장이다.
교황은 4개국에서 야외 미사를 집전하는 등 참가 행사 일정이 40개가 넘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4개국 순방을 시작한다. 2013년 즉위한 이후 최장 기간·거리의 일정이다.
교황은 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을 출발해 아시아, 오세아니아 4개국 순방을 시작한다.
3일 인도네시아에 도착해 파푸아뉴기니, 동티모르를 거쳐 13일 싱가포르에서 모든 일정을 마친다. 총 12일의 일정이며 비행 거리는 3만2814㎞다.
2013년 즉위한 이후 45번째인 해외 사목 방문은 교황 재위 기간 중 기간과 거리에서 역대 최장이다.
교황은 4개국에서 야외 미사를 집전하는 등 참가 행사 일정이 40개가 넘는다. 오는 12월 88세가 되는 교황에게는 쉽지 않은 일정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0대 시절 폐 일부를 절제했고 무릎, 허리 통증으로 보행이 불편하다. 지난해 12월에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유엔 기후 콘퍼런스에 참석하려다 기관지염으로 참석을 취소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에 주치의와 간호사로 구성된 2명의 의료팀이 교황의 순방에 동행하기로 했다.
이번 사도 순방 표어는 각각 ▲ 신앙과 형제애, 연민(인도네시아) ▲ 기도(파푸아뉴기니) ▲ 토착 문화와 전통(동티모르) ▲ 일치와 희망(싱가포르)이다.
교황은 다양한 인종과 문화·종교적 신념 속에 살면서도 신앙을 이유로 차별을 받는 이들을 만나 위로하고 대화와 화해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년이상 교과서 실린 작품 '0원'…한강 작가도 받지 못한 저작권료 문제[MZ칼럼]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
- '북한강 시신 유기' 현역 장교는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아시아경제
- "수지 입간판만 봐도 눈물 펑펑"…수지 SNS에 댓글 남긴 여성이 공개한 사연 - 아시아경제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석유는 신의 선물이야"…기후대책 유엔회의서 찬물 끼얹은 사람 - 아시아경제
- 바이크로 수험생 바래다주던 송재림…"화이팅 보낸다" 격려도 - 아시아경제
- "원금 20배" 62만 유튜버 말에…역대최대 1만5000명 3000억 뜯겼다 - 아시아경제
- "저거 사람 아냐?"…망망대해서 19시간 버틴 남성 살린 '이것' - 아시아경제
- 올해 지구 온도 1.54도↑…기후재앙 마지노선 뚫렸다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