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용산보다 靑이 취약…방사포에 쓰러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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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 군 지휘부가 용산에 집중돼 국가 안보상 취약성이 커졌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청와대보다 용산이 안전하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김용현 후보자는 2일 국회에서 진행된 인사청문회에서 '생존성'과 '전쟁 지휘 능력' 측면에서 용산과 청와대를 비교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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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성·전쟁 지휘 능력 측면서
청와대보다 용산이 낫다는 입장
대통령과 군 지휘부가 용산에 집중돼 국가 안보상 취약성이 커졌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청와대보다 용산이 안전하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김용현 후보자는 2일 국회에서 진행된 인사청문회에서 '생존성'과 '전쟁 지휘 능력' 측면에서 용산과 청와대를 비교 언급했다.
김 후보자는 "우선 생존성 문제를 비교해보면 청와대가 훨씬 더 취약하다고 본다"며 "청와대에 있다고 해서 거기가 미사일을 안 맞느냐. 그렇지 않다. 요즘은 고각발사도 충분히 할 수 있다. 뒤에 산이 있더라도 타격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방어력이 중요한 것"이라며 "청와대는 건물 자체가 굉장히 오래됐고, 또 굉장히 약하다. 전투 지휘 시설이 지하 1~2층인데 너무 오래돼 미사일이 아니라 방사포를 맞아도 쓰러질 정도의 약한 건물"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용산은 지하 3~4층에 (전투 지휘 시설이) 아주 요새화돼 있다"며 "그곳에 핵·EMP(전자기펄스) 방호 시설까지 다 돼있다. 전투 지휘를 할 수 있는 모든 구성 요소가 다 갖춰져 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용산에 있으나 청와대에 있으나 (북한) 미사일 위협이 똑같다면 어디를 택하겠느냐. 방어력이 더 강한 용산을 택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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