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문재인 전 사위 특혜 채용 의혹, 서울중앙지검 이송될까, LIG넥스원, 軍 무인수상정(USV) 이달 말 최종계약…한화 이의제기 없어 등

편은지 2024. 9. 2.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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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데일리안DB

▲문재인 전 사위 특혜 채용 의혹, 서울중앙지검 이송될까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 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취업' 의혹 수사가 문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로 옮아가며 수사 주체 변경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애초 이 사건은 타이이스타젯 실소유주로 알려진 이상직 전 의원의 지역구(전북 전주을)를 관할하는 전주지검에 고발장이 접수되면서 시작됐는데, 현재는 문 전 대통령의 가족과 전 정부 인사들이 수사선상에 오른 만큼 사건의 이송설이 꾸준히 제기되는 것이다.

이 사건을 수사하는 전주지검 형사3부(한연규 부장검사)는 지난달 30일 문 전 대통령의 딸인 다혜씨의 서울 주거지와 제주도 별장 등 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 영장에는 문 전 대통령이 2억2300만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피의자로 적시된 것으로 파악됐다.

▲[단독] LIG넥스원, 軍 무인수상정(USV) 이달 말 최종계약…한화 이의제기 없어

방위사업청(방사청)이 공고한 '정찰용 무인 수상정(USV)' 사업의 입찰 제안서 평가에서 2순위로 선정된 한화시스템이 이의제기를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1순위인 LIG넥스원은 사실상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확정됐다. 향후 행정 절차를 거쳐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10월 초 최종 계약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2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방사청은 지난달 28일 한화시스템을 상대로 입찰 제안서 평가 결과에 대한 디브리핑(평가 결과 설명회)을 실시했다. 한화시스템은 디브리핑 직후부터 근무일 3일 이내 이의제기를 신청할 수 있는데, 마감 기한인 이날까지 이의제기를 하지 않았다.

이번 사업은 해군 전진기지 및 주요항만에 대한 감시·정찰 및 신속한 현장대응 능력을 보강하기 위한 '정찰용 무인수상정'을 확보하는 프로젝트다. 선체 길이 12m급 무인수상정 두 척을 2027년까지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총 사업비는 419억6400만원이다.

▲‘역대 최대’ 5대 은행 가계대출 9.6조 ‘폭증’…주담대 9조↑

지난달 5대 은행의 가계대출과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모두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를 앞두고 최대한도를 받으려는 ‘막차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 8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725조3642억원으로, 7월 말(715조7383억원)보다 9조6259억원 불었다.

월별 가계대출 증가폭은 올해 ▲4월 4조4346억원 ▲5월 5조2278억원 ▲6월 5조3415억원 ▲7월 7조1660억원에 이어 지난달 큰 폭으로 더 확대됐다.

주담대 잔액은 568조661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말(559조7501억원)보다 8조9115억원 늘어난 규모다. 이는 2016년 이후 최대 월간 증가 규모다. 앞서 주담대는 7월 7조5975억원 급증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한 달 만에 이를 1조3140억원 웃돌며 사상 최고치를 대폭 경신했다.

▲"전기차가 팔리네?"…8월 완성차 판매 줄었어도 신차 활약 '눈길'

지난 8월 완성차 5사(현대차·기아·르노코리아·한국GM·KG모빌리티)의 판매량이 또 감소세를 기록했다. 다만, 경기 침체로 인해 올 초부터 이어진 내수 부진에, 최근 전기차 화재로 인한 우려가 이어졌음에도 신차 활약이 이어지며 하반기 회복의 불씨를 지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완성차5사는 8월 한 달 간 총 10만5504대를 판매했다. 전년 대비 0.9%, 전월 대비 4.0% 줄어든 수치다.

상반기 성적표와 사뭇 다른 평가가 나오는 것은 긍정적인 신차 효과가 하반기 내수 회복의 기대감을 높였다는 점에서다. 인천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사고로 인한 우려가 확산됐음에도 불구하고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신차가 예상외의 선전을 거뒀고, KGM의 액티언도 흥행을 예고했다.

▲대통령실 "이재명 계엄괴담 생중계 유포 경악…대표직 걸고 말하라"

대통령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기한 정부의 '계엄령 준비 의혹'을 '괴담 선동'으로 규정하며 "무책임한 선동이 아니라면 (이재명) 당대표직을 걸고 말하라"고 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2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 김민석 최고위원 등이 계엄 괴담을 양산한다는 대통령실의 성명도 외면한 채 또다시 괴담 확산을 반복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민주당 의원들의 머릿속엔 계엄이 있을지 몰라도 저희의 머릿속에는 계엄이 없다"며 "날조된 유언비어를 대한민국 공당 대표가 생중계로 유포한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손톱만큼 근거라도 있으면 말해달라"고 했다.

▲中, 일본 '대중 반도체 장비 제재'에… "심각한 경제보복" 경고

미국이 동맹국들에 대중국 반도체 제재 강화 동참을 압박하는 가운데, 중국이 일본에 추가 제재시 심각한 경제보복에 나서겠다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통신은 2일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고위 당국자가 일본이 중국 기업들에 대한 반도체 장비 판매·유지보수를 추가로 제한할 경우 심각한 경제적 보복을 가하겠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도쿄일렉트론 등 기업이 중국에 첨단 반도체 제조 장비를 판매·유지 보수하지 못하도록 추가 제재를 가하기 위해 일본 정부를 압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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