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록 노원구청장 '장애인 친화병원 조성 및 운영 협약' 체결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2일 구청-의료기관-장애인단체간 장애인 친화병원 조성 ·운영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을 갖추고 장애인식이 높은 의료진이 진료하는 ‘장애인친화병원’ 조성을 위해서다. 장애인 친화미용실 성공사례를 장애인 편의시설이 꼭 필요한 의료서비스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역 내 병원인 ▲함께걸음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미즈아이프라자 산부인과, 장애인 단체인 ▲노원구장애인총연합회 ▲서울장애인부모연대노원지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으로 장애인들이 의료기관을 이용할 때 겪는 불편을 최소화, 장애인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협약에 참여한 두 개의 의료기관은 장애인의 진료 편의를 위해 시설을 확충, 장애인친화병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또 협약 참여 기관들은 장애인의 건강증진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 장애인친화병원 홍보 및 의료기관의 참여 확대에 적극적으로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오늘 협약은 장애인의 진료 환경을 개선, 그들이 보다 쉽게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나아가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구민 모두가 차별 없이 건강한 삶을 누리는 노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