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소속 아티스트 딥페이크, 형사절차 등 모든 법적 조치 진행”
이지영 2024. 9. 2. 18:41
YG엔터테인먼트가 소속 아티스트에 관한 딥페이크(AI 기반 합성) 영상물 문제에 대해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2일 YG 측은 입장문을 통해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들과 관련하여 부적절한 딥페이크 제작물이 제작 및 유포되고 있는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YG 측은 “광범위하고 악의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해당 불법행위를 계속 모니터링 하고 불법 영상물을 삭제 및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형사절차를 포함하여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아티스트의 인격과 명예에 심각한 위해를 미치는 모든 불법행위에 대하여 지속해서 강경하고 엄정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딥페이크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이미지를 합성하는 기술로, 최근 딥페이크를 악용한 불법 합성 음란 사진 및 영상이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앞서 ‘트와이스’, 가수 권은비 측도 딥페이크와 관련 법적대응에 돌입했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에는 그룹 베이비몬스터, 위너, 악뮤, 트레저, 유인나, 이성경, 경수진, 유승호, 장기용, 손나은, 장기용 등이 소속돼 있다. 블랙핑크의 완전체 활동 역시 YG엔터테인먼트가 맡고 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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