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딥페이크 방지 비상대책연합회’ 출범, 모니터링서비스 가동
요즘 대한민국은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뉴스가 연일 핫이슈로 전송되고 있다. 연예인, 군인, 기자, 교사, 학생, 학부모, 친구, 가족 등 모든 지역, 모든 연령층에서 불법 딥페이크 방법으로 디지털 성범죄가 가해지고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정부차원의 해결책 모색과 정치권의 입법 움직임도 있지만, 당장 해결하는 비책은 없는 것으로 보여 진다. 이런 측면에서 오늘 의미 있는 출범식이 개최되었다.
딥페이크 방지 모니터링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대한민국 딥페이크 방지 비상대책연합회’가 출범식을 한 것이다.
행정안전부 산하 한국재난안전산업협회 국가인프라지능화위원회 주관으로, 9월 2일 오늘 오후2시에 여의도 한경련(구 전경련) 대회의실에서 이 행사는 진행되었다.
대한민국 딥페이크 방지 비상대책연합회(딥페이크 비상대책위원회)는 국가인프라지능화위원회 김상용 부위원장을 연합회장으로 선출하고, 각 지역별, 분야별 참여자들과 함께 디지털 성범죄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없는 국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하였다.
딥페이크 비상대책위원회 김상용 연합회장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 등 각 분야별 리더들이 함께 해주고 있다. 전국 조직으로 추진하여 딥페이크 방지 모니터링을 가동함과 동시에, 교육· 홍보· 전문가 양성·지역 커뮤니티 활성화 등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가 예방되도록 추진하겠다. 이를 통해 지방에 있는 국민들도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자체 단체장과도 예방 대책을 같이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딥페이크 방지 모니터링 서비스는 행정안전부 한국지능정보화진흥원(NIA)와 과기정통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공동으로 2020년 6월 17일 공공정보 서비스로서 TTAK.KO-10.1212 서비스 중심의 양방향 동영상 응용 서비스 교환 분류 체계(딥페이크 방지 모니터링 서비스)를 표준으로 정하였다.
딥페이크방지비상대책연합회 고문에는 한양대학교 경영대학 이창원 교수가 선임되었다. 이창원 교수는 생산서비스경영(OSM) 교수, 의료경영MBA트랙 주임, 한국로고스경영학회 회장, 기술사업화글로벌포럼 대표를 맡고 있다.
또한, 이날 딥페이크 방지 비상대책위원회의 출범식을 지지하는 각 분야 리더들의 지지성명이 있었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 국회의원 박정하, 국회의원 송기원, 원주시장 원강수, 경북도의원 이동업, 각 언론사 대표 등이 출범식 지지성명과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다.
이 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진 과기정통부 국립전파연구원 정보운영과 송홍종 공학박사도 딥페이크 방지 모니터링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가인프라지능화위원회 공성진 위원장은 “국회 교육위원회와 딥페이크 방지 모니터링 서비스 교육을 통한 디지털 성범죄 예방 정책을 논의하고 있다. 딥페이크 방지를 통한 디지털 대전환을 통해 국민들에게 딥페이크가 없는 세상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나혜 인턴기자 kim.na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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