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삶 살고파" 아델, 무기한 활동 중단 선언…팬들 '술렁' [엑's 해외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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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뮤지션 아델(Adele)이 무기한 활동 중단을 선언해 충격을 안겼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피플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아델은 독일 뮌헨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오는 11월에 라스베이거스 공연이 끝나면 긴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런 가운데 아델은 최근 독일 콘서트장에서 일본의 '욱일기'를 등장시켜 한국 팬들 사에서 논란을 빚기도 했다.
한편 아델은 2022년 11월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주말 공연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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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세계적인 뮤지션 아델(Adele)이 무기한 활동 중단을 선언해 충격을 안겼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피플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아델은 독일 뮌헨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오는 11월에 라스베이거스 공연이 끝나면 긴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스스로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지난 7년을 보냈다"며 "이제 나는 그 삶을 살고 싶다. 내가 준비해 온 새로운 삶을 살고 싶다. 엄청 오랫동안 무대에 서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은퇴를 암시한 아델의 발언에 국내외 팬들이 술렁였다. 그의 계정에는 "당신의 음악은 나에게 큰 힘이 됐다", "언젠가 다시 만나자" 등 아쉬움 가득한 댓글이 줄을 이었다.
1988년생으로 만 33세인 아델은 최초로 그래미 어워즈 제너럴 필드를 모두 수상한 첫 여성 아티스트이며, 제너럴 필드를 가장 많이 받은 여자 가수다.
또 아델은 '21', '25', '30' 3개의 앨범 활동 대 모두 타임 선정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으로 선정되며 21세기를 대표하는 대중가수 중 한 사람으로 공고히 자리잡았다.
아델은 'Rolling in the Deep', 'Someone Like You', 'Hello'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배출해 국내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런 가운데 아델은 최근 독일 콘서트장에서 일본의 '욱일기'를 등장시켜 한국 팬들 사에서 논란을 빚기도 했다. 공연 첫날 '루머 해즈 잇(Rumor has it)' 무대가 펼쳐졌고, 무대 배경으로 욱일기 문양이 스크린을 통해 사용된 것.
이에 일부 팬들은 아델에게 실망감을 내비치기도 했으며,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펼쳐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즉각 아델 측에 항의 메일을 보내기도 했다.
한편 아델은 2022년 11월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주말 공연을 진행해 왔다. 오는 11월 마지막 공연을 끝으로 아델은 휴식기를 가질 예정이다.
사진=아델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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