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의 신 막기 vs 새로운 신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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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e스포츠가 다시 한번 T1 '제우스' 최우제 말리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
한화생명과 T1은 오는 7일 경주 실내체육관에서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플레이오프 결승 진출전을 치른다.
당시 한화생명 최인규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앞서 KT 롤스터전을 보면서 T1이 최우제 위주로 게임을 풀어나간다고 느꼈다"면서 "지금까지 보여준 챔피언의 대처법을 선수들과 얘기해가며 (전략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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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 감독 이구동성 “상체 싸움이 중요”
한화생명e스포츠가 다시 한번 T1 ‘제우스’ 최우제 말리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
한화생명과 T1은 오는 7일 경주 실내체육관에서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플레이오프 결승 진출전을 치른다. 이기는 팀은 이튿날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결승전에 진출, 젠지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대결하게 된다.
플레이오프에서 재대결을 펼치게 된 두 팀이다. 두 팀은 앞서 지난 29일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만나 한 차례 승부를 펼친 바 있다. 당시에는 한화생명이 3대 0으로 완승을 거둬 승자조에 진출했다. 이후 한화생명이 승자조에서 젠지에 지고, T1이 패자조에서 디플러스 기아를 잡고 올라오면서 리턴 매치가 성사됐다.
지난 대결에서는 ‘제우스’ 최우제를 밴픽부터 플레이까지 집중 공략한 게 한화생명의 승리 요인이었다. 당시 한화생명 최인규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앞서 KT 롤스터전을 보면서 T1이 최우제 위주로 게임을 풀어나간다고 느꼈다”면서 “지금까지 보여준 챔피언의 대처법을 선수들과 얘기해가며 (전략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3대 0으로 대승을 거뒀던 만큼 한화생명이 결승 진출전에서도 비슷한 전략을 선택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최 감독은 2일 결승전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최근 경기에서 보여줬던 방식으로, 밴픽적으로도 (최우제를) 어느 정도 억제를 하고 인 게임에서도 전략적으로 대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에는 T1 역시 한화생명의 생각과 이들이 노리는 바를 인지하고 있다. T1 김정균 감독은 “지금 버전(14.16)에 맞춰 정말 다양한 픽과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며 “활로가 탑에만 있는 게 아니라는 점을 이번 경기에서 보여드리겠다”고 응수했다.
두 지도자 모두 상체에서 승패가 결정될 확률을 높게 보고 있다. 최 감독은 “기본적으로 모든 라인이 중요하다”면서도 “T1이라는 팀 자체가 상체 쪽에 조금 더 캐리력이 쏠려 있다. 상체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 역시 “이번에는 상체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점을 활용하는 능력도 필요하다. 최 감독은 한화생명의 강점이 초중반에 빛난다고 보고 있다. 그는 “최근 경기를 보면 유리한 게임이 많았다. 초중반 운영이 확실히 강하다”면서 “강점을 승리로 직결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반면 T1은 풍부한 다전제 경험과 그를 통해서 기른 ‘킬러 문항’ 맞추기 능력을 팀의 강점으로 보고 있다. 김 감독은 “다전제 경기 당일 가장 중요한 픽과 운영 등의 맥락을 잘 짚는 능력이 좋다”고 팀을 평가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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