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기대 컴퓨터공학과, 글로벌 기초연구실 심화형 사업 선정

2024. 9. 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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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창훈, 손기욱, 한지형 교수(이상 서울과기대), 김종성 교수(국민대)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동환, 이하 서울과기대) 컴퓨터공학과 이창훈 교수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4년도 글로벌 기초연구실 지원사업(Basic Research Lab, 이하 BRL)' 신규 과제에 선정되었다.

BRL 사업은 국가 기초연구 역량을 강화하고자 이공계 분야의 소규모 연구그룹을 지원하는 정부 재정 지원사업으로, 이번 선정은 서울과기대의 연구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해석된다.

이 교수와 손기욱 교수, 한지형 교수(이상 서울과기대), 김종성 교수(국민대)로 구성된 연구팀은 ICT·융합연구-컴퓨터·소프트웨어 분야 심화형 과제에서 선정되었으며, 향후 3년간 AI 및 고성능 컴퓨팅 기반의 고속 암호해독 기술을 연구하게 된다. 이를 위해 총 13.7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연구팀은 이번 과제를 통해 다중 GPU를 활용한 병렬 연산 기반의 고속 암호해독 시스템 개발, 세계 최고 수준의 랜섬웨어 해독 기술, AI 기반 한국형 패스워드 사전 생성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러한 기술은 국가 법집행기관이 암호화된 데이터를 신속하게 복호화하여 디지털 포렌식 분석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창훈 교수는 “고비도 암호를 병렬·분산 처리 기술로 해독 성능을 고도화하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며, 랜섬웨어 복구 기술 개발은 국가와 국민이 입을 수 있는 막대한 피해를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고, 참여 교수들과 함께 세계 최고의 성과를 달성하고, 국내 원천 기술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과제를 통해 서울과기대는 정보보호 및 디지털 포렌식 분야에서의 연구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기대되며, 국제적인 연구 네트워크 확장과 국가 차원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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