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기대 컴퓨터공학과, 글로벌 기초연구실 심화형 사업 선정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동환, 이하 서울과기대) 컴퓨터공학과 이창훈 교수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4년도 글로벌 기초연구실 지원사업(Basic Research Lab, 이하 BRL)' 신규 과제에 선정되었다.
BRL 사업은 국가 기초연구 역량을 강화하고자 이공계 분야의 소규모 연구그룹을 지원하는 정부 재정 지원사업으로, 이번 선정은 서울과기대의 연구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해석된다.
이 교수와 손기욱 교수, 한지형 교수(이상 서울과기대), 김종성 교수(국민대)로 구성된 연구팀은 ICT·융합연구-컴퓨터·소프트웨어 분야 심화형 과제에서 선정되었으며, 향후 3년간 AI 및 고성능 컴퓨팅 기반의 고속 암호해독 기술을 연구하게 된다. 이를 위해 총 13.7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연구팀은 이번 과제를 통해 다중 GPU를 활용한 병렬 연산 기반의 고속 암호해독 시스템 개발, 세계 최고 수준의 랜섬웨어 해독 기술, AI 기반 한국형 패스워드 사전 생성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러한 기술은 국가 법집행기관이 암호화된 데이터를 신속하게 복호화하여 디지털 포렌식 분석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창훈 교수는 “고비도 암호를 병렬·분산 처리 기술로 해독 성능을 고도화하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며, 랜섬웨어 복구 기술 개발은 국가와 국민이 입을 수 있는 막대한 피해를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고, 참여 교수들과 함께 세계 최고의 성과를 달성하고, 국내 원천 기술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과제를 통해 서울과기대는 정보보호 및 디지털 포렌식 분야에서의 연구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기대되며, 국제적인 연구 네트워크 확장과 국가 차원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중앙일보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왜 혼자 야근하니? 5명중 1명이 쓰는 '직장의 신' 있다 | 중앙일보
- 아내에 약물 먹인 후 72명 남성 모집…잔혹 성폭행한 佛 남편 | 중앙일보
- 왜 자꾸 살찌나 했더니…‘1만보 걷기’ 뜻밖 부작용 | 중앙일보
- '젊은 대장암' 한국 MZ가 세계 1위…이 음식은 드시지 마세요 | 중앙일보
- 이국종 "그가 영웅이다"…용산도, 한동훈도 추모한 의사 윤한덕 | 중앙일보
- 한소희 친모 구속…'바지사장' 두고 불법도박장 12곳 운영 | 중앙일보
- 아내 찌른 남편 47층서 투신 사망…집안엔 어린 자녀 있었다 | 중앙일보
- "이게 학교냐, 로스쿨 달랑 2명과 수업" 법학교수회장의 탄식 | 중앙일보
- "올해 최고의 모델, 너무 귀여워" 찬사…베일 벗은 신유빈 광고 | 중앙일보
- '세계 톱10' 대만 5곳, 한국 0…패키지 혁명, K반도체의 위기 왜 [반도체 패키지 혁명]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