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격차해소특위 출범…“어렵지만 꼭 이뤄야 할 목표”

윤상호 2024. 9. 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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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격차해소특별위원회가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일 국회에서 특위 1차 회의를 통해 "격차해소가 어렵지만 꼭 이뤄야 할 목표"라며 "국민의힘은 우상향의 성장을 추구한다. 그렇지만 그 과정에서 현실의 삶을 개선하는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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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특위의 성패가 국민의힘 정치 성패에 직결”
조경태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정책 만들 것”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왼쪽부터)가 2일 국회에서 조경태 의원에게 당 격차해소특별위원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윤상호 기자

국민의힘 격차해소특별위원회가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일 국회에서 특위 1차 회의를 통해 “격차해소가 어렵지만 꼭 이뤄야 할 목표”라며 “국민의힘은 우상향의 성장을 추구한다. 그렇지만 그 과정에서 현실의 삶을 개선하는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위의 성패가 우리 국민의힘 정치의 성패에 직결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결과를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특위 위원장을 맡은 조경태 의원 역시 “단기적 성과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 관점에서 실질적인 미래 정책을 만들 것”이라며 “국정을 책임지는 여당으로서 책임이 막중하다. 경험과 지혜를 모아서 창의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 곳곳에 뿌리 내린 격차 문제는 더는 미룰 수 없는 현안”이라며 “경제·사회·교육 분야 격차는 국민 삶에 직결된 현실이다. 해소하지 못한다면 우리 미래가 불투명해진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 비전은 명확하다”며 “차이는 좁히고 기회는 넓히자는 게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성”이라고 전했다.

특위 전체회의는 매주 화요일마다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연내에 격차해소 관련 법안을 발의하고 관련 예산들에 대해 논의한다. 또 청년의 날 등 의미 있는 법정기념일이 있을 때마다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특위 부위원장은 김성원 의원이 맡게 됐고 김소희 의원은 간사직에 임명됐다. 또 이상휘·최은석·안상훈·주진우·최보윤·한지아·김재섭·조은희·우재준·김형동 의원 등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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