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대, 베트남서 하계 해외봉사 및 문화교류

2024. 9. 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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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후 단체사진

국립공주대학교(총장 임경호)는 재학생들에게 해외 봉사를 통해 국제적 리더십 함양의 기회를 제공하고 국가 간 문화교류를 통한 친선 도모와 대학의 국제적 이미지 제고를 위해 ‘국립대학육성사업’ 지원을 받아 ‘2024 하계 베트남 해외봉사’를 실시하였다.

국립공주대학교는 주베트남 하노이한국교육원과 협력하여 지난 8월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하노이 판쭈찐 중학교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단장 1명, 교직원 3명, 학생 20명 등 총 24명으로 구성된 국립공주대 해외봉사단은 판쭈찐 중학교 8학년 95명의 학생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금번 봉사활동에서는 윷놀이 등 한국전통놀이를 활용한 한국어수업과 전통문양을 활용한 나만의 탈&부채 만들기, 태권도, K-POP 등의 한국문화체험, 총 10개 프로그램을 3개 그룹으로 나누어 운영하였다. 또한, 커피찌꺼기를 활용한 키링 만들기와 같은 리사이클링 체험, 호안끼엠 호수에서의 플로깅 활동 등을 통해 현지 환경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하였다.

판쭈진 중학교 ‘레하비’ 학생은 “한국문화와 언어에 관심이 없었으나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어를 배우게 되었고,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활동에 참여하게 되면서 한국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함께 참여한 ‘딘부민’ 학생은 “환경보호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한국은 환경에 관심 가지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에 놀랐으며, 버려지는 쓰레기로 열쇠고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윷놀이를 통한 숫자 익히기

또한, 판쭈진 중학교 교사들은 “이번 교류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한국문화를 더 사랑하게 되었다며 본 프로그램이 베트남-한국 양국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할 수 있는 연례활동이 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2024 하계 국립공주대 해외봉사’ 사업은 봉사 의지가 있는 학생들의 창의성과 적극성에 기반하여 자신의 전공과 연계한 봉사프로그램을 기획·구성하는 학생 주도적인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나눔의 가치를 깨닫고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는 기회로 활용하여 진로·취업역량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박설아 학생(사회복지학과)은 “다른 나라의 학생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통해 베트남 학생들의 생각과 감정을 이해하고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나눔을 통해 성장하면서 제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재웅 자원봉사센터장은 “의미있는 글로벌 사회공헌을 통하여 우리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세계시민으로서 공동체의식을 함양하기 위하여 다양한 문화와 환경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매해 꾸준히 해외봉사활동을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립공주대학교 자원봉사센터는 이번 하계 해외봉사활동 통하여 얻은 소중한 경험을 영상으로 제작하여 대학 구성원에게 ‘나눔의 기쁨’을 소통하고 공유할 계획이다.

이현지 인턴기자 lee.hyunji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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