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아나운서상 영예…"시청자 간지러움 해소하겠다" 깜짝 재채기 (한국방송대상)

장인영 기자 2024. 9. 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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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MBC 아나운서가 아나운서상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진행자로 김준상, 주시은, 김진웅 아나운서가 나섰다.

이날 프로듀서 겸 방송인 코드쿤스트가 개인상 진행자 부문 시상자로 나선 가운데 김대호는 아나운서상을 수상했다.

코드쿤스트에게 상을 건네받은 김대호는 "지난 번 MC 자리에서 수상자로 오게 돼 더욱 더 영광이다. 아나운서 선후배, 동료들과 제작진 여러분들께 감사 말씀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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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김대호 MBC 아나운서가 아나운서상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2일 서울 여의도 KBS TV공개홀에서 '제51회 한국방송대상'이 개최됐다. 진행자로 김준상, 주시은, 김진웅 아나운서가 나섰다.

이날 프로듀서 겸 방송인 코드쿤스트가 개인상 진행자 부문 시상자로 나선 가운데 김대호는 아나운서상을 수상했다. 

코드쿤스트에게 상을 건네받은 김대호는 "지난 번 MC 자리에서 수상자로 오게 돼 더욱 더 영광이다. 아나운서 선후배, 동료들과 제작진 여러분들께 감사 말씀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대호는 "요즘 날씨가 변덕스러워서 감기 걸리신 분들 계실 거다. 저도 감기에 걸렸는데 이런 말씀 어떨지 모르겠지만 방송인이라면 응당 감기에 걸려야 한다"라며 "감기라는 글자가 한자로 '기운을 느낀다'는 의미더라. 급변하는 방송 환경 속 시청자들의 마음을 빠르게 캐치해서 시청자들의 간지럽고 힘든 부분들을 시원하게 재채기할 수 있는 방송인이 되어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김대호는 즉석에서 재채기 애드리브를 선보인 뒤 '시청자들이 간지럽고 힘들 때 크게 재채기 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항상 행복할 순 없지만 여러분의 최대 행복을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진=SBS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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