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한국전쟁 당시 미군 폭격 희생자 위령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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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지난 1일 북구 흥해읍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에서 '제16회 포항지역 미군 폭격 사건 희생자 위령제'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포항 16개 지역 미군 폭격 사건 유족과 전국 각지의 유족회 대표 및 시민들이 참석했다.
포항지역 미군 폭격 사건은 한국전쟁 당시 피난 중이던 민간인 밀집 지역에 대한 미군 폭격 및 함포사격으로 다수의 민간인이 희생된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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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지난 1일 북구 흥해읍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에서 ‘제16회 포항지역 미군 폭격 사건 희생자 위령제’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포항 16개 지역 미군 폭격 사건 유족과 전국 각지의 유족회 대표 및 시민들이 참석했다.
포항지역 미군 폭격 사건은 한국전쟁 당시 피난 중이던 민간인 밀집 지역에 대한 미군 폭격 및 함포사격으로 다수의 민간인이 희생된 사건이다.
시는 ‘포항시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위령 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2009년부터 위령제를 지내고 있다.
2015년에는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 내에 위령탑을 건립했다.
위령탑에는 진실·과거사정리위원회로부터 진실규명 결정을 받은 희생자 중 143명의 위패가 봉안돼 있다.
장종용 포항시 북구청장은 “이번 위령제가 억울하게 희생당한 영령들과 그 유족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오랜 세월 동안 꿋꿋하게 참고 살아온 유가족들의 상처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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