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새 명소 ‘대구간송미술관’ 개관

최일영 2024. 9. 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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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2일 홍준표 대구시장 등 각급 기관 단체장, 미술관·박물관장, 미술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간송미술관' 개관식을 열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간송미술관은 간송의 유일한 상설 전시공간으로 지역민들이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인근 대구미술관, 대구박물관 함께 상승효과(시너지)를 발휘해 국내외 많은 관람객이 찾는 세계적인 문화명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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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간송미술관 전경. 대구간송미술관 제공

대구시는 2일 홍준표 대구시장 등 각급 기관 단체장, 미술관·박물관장, 미술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간송미술관’ 개관식을 열었다.

대구에 새로운 시립미술관이 건립되는 것은 지난 2011년 대구미술관 개관 이후 13년 만이다. 대구간송미술관은 연면적 8003㎡ 규모로 지하 1층에 전시실(2곳)과 수공간(야외)이, 지상 1층에는 전시실(4곳)과 보이는 수리복원실, 간송 아트숍, 강당, 휴게시설이 있다. 지상 2층에 매표소와 아카이브집(도서자료실), 강의실, 박석마당(야외) 등이 자리 잡았다.

대구간송미술관 전시실 모습. 대구간송미술관 제공

대구간송미술관은 간송 전형필 선생이 문화보국 정신으로 수집한 문화유산과 그 가치를 소개하고 우리 문화와 전통에 대한 현재적인 담론을 지역, 세대의 경계를 넘어 미래세대와 함께 풀어가는 미술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간송미술관은 간송의 유일한 상설 전시공간으로 지역민들이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인근 대구미술관, 대구박물관 함께 상승효과(시너지)를 발휘해 국내외 많은 관람객이 찾는 세계적인 문화명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관기념 전시회를 3일부터 12월 1일까지 개최한다. 전시 관람권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단독으로 진행되며 대구시민(주민등록상 주소지 기준)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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