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사과·배 안정세…시금치 가격 여전히 높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사과·배 가격은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배추·무는 향후 출하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으며, 시금치는 당분간 높은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파악했다.
점검결과 사과·배는 추석 성수 품종인 홍로와 신고가 본격적으로 출하되기 시작하면서 가격도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고, 농식품부의 할인지원과 유통업체의 자체 할인이 더해져 소비자 부담이 덜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월 폭염으로 생육이 부진한 시금치는 당분간 높은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추·무 수확작업 늦어지나, 출하량 증가 전망
업체 자체할인 등으로 농축산물 최대 50% 할인
농림축산식품부는 사과·배 가격은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배추·무는 향후 출하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으며, 시금치는 당분간 높은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파악했다.
정부는 매일 가격 급등락 등 동향을 지속 살피며, 농축산물을 최대 50% 할인해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정부세종청사 5동 농식품부 회의실에서 박수진 식량정책실장 주재로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8월 28일 발표한 ▲역대 최대 규모 성수품 공급(15만3천톤, 평시 대비 1.6배) ▲농축산물 할인지원 확대 ▲추석 성수품 가격 및 구매 정보 제공 ▲부정유통 단속 및 위생점검 등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점검결과 사과·배는 추석 성수 품종인 홍로와 신고가 본격적으로 출하되기 시작하면서 가격도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고, 농식품부의 할인지원과 유통업체의 자체 할인이 더해져 소비자 부담이 덜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추·무는 고랭지배추 최대 산지인 강릉, 평창 등지 물량이 출하되면서 공급량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산지에 지난주까지 비가오면서 수확작업이 다소 늦어지고 있으나, 가뭄이 해갈돼 생육에 도움이 돼 앞으로 출하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8월 폭염으로 생육이 부진한 시금치는 당분간 높은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기온이 내려가면서 추석 이후에는 출하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생육기간이 짧아 물량 회복속도가 빠른 얼갈이배추, 열무, 부추 등에 대한 할인지원을 통해 대체 품목으로 소비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축산물의 경우 소고기, 돼지고기 등은 공급이 원활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폭염으로 생산성이 다소 저하된 계란은 기온이 내려가면서 생산성이 회복돼 수요가 집중되는 추석 바로 전주에는 공급량이 증가할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추석성수품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매일 개최해 가격 급등락, 생육상황 변화 등 수급 상황 변동이 발생하는 품목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즉시 대응하는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또 정부 할인지원 외에 유통업체 자체 할인, 자조금단체 등 생산자단체 할인 지원 등을 통해 최대 50%까지 저렴한 가격에 농축산물을 공급하고, 한우·쌀 등 수급에 여유가 있는 품목을 중심으로 구성한 민생선물세트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
정부 할인지원 중 전통시장에서의 할인은 모바일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 등 이용 편의를 위해 현장환급행사 비중을 80% 이상으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박 실장은 “추석 명절이 가까워질수록 기상 여건이 호전되면서 추석 성수품 수급이 더욱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관계기관에서도 성수품 수급 전망을 소비자들에게도 널리 알리고, 수급이 불안한 품목이 발생하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추석 성수품 수급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밖에서 팬티 벗어댄 유명女…마트·카페에 숨겨놓고 줄행랑
- "女배우와 즐기던 불륜 장소"…이름난 별장 결국 애물단지 됐다
- 항문에 65cm 살아있는 장어 넣은 男, 장까지 뚫렸다
- 곽규택 "이재명, '2026년 이후 의대 증원'에 '우린 대안 없다'고 말해"
- 문재인 수사, 이번에는 “이상해” 안 될까?
- "이재명, 25일 위증교사도 징역형 선고 가능성" [법조계에 물어보니 555]
- 국민의힘 "죄지은 자가 벌 받는 것은 진리…이재명, 국민 앞에 진심으로 사죄해야"
- "명태균 영향력, 실제 있었나 아니면 과도하게 부풀려졌나" [법조계에 물어보니 554]
- 서양의 풍자·동양의 서정… '아노라'와 '연소일기'가 그린 현대 사회의 균열 [D:영화 뷰]
- 장유빈 제네시스 대상 “세계적인 선수로 다시 인사 드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