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파업 영향"… 한국GM, 8월 내수 판매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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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은 8월 내수 시장에서 1614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 시장에서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1145대 판매되며 내수 실적을 리드한 가운데, 쉐보레 트래버스가 전년 동월 대비 33.3% 증가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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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단협 교섭 기간 중 생산 손실 영향
한국GM은 8월 내수 시장에서 1614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대비 무려 51.0% 하락한 수치다.
8월 판매량 감소는 임단협 교섭 기간에서 발생한 생산 차질이 주된 원인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국GM은 올해 임단협 교섭에서 7월 말 잠정합의안이 부결됐고, 노조는 부분파업과 잔업 거부를 8월 30일 2차 잠정합의안이 도출되기까지 지속한 바 있다.
내수 시장에서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1145대 판매되며 내수 실적을 리드한 가운데, 쉐보레 트래버스가 전년 동월 대비 33.3% 증가세를 기록했다.
최근 인도를 시작한 쉐보레 올 뉴 콜로라도도 85대 판매되며 전월 대비 30.8%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해외시장에서는 총 1만4020대를 판매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가 총 1만28대 판매되며 실적 전반을 리드했다.
구스타보 콜로시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등 한국사업장에서 수출된 모델이 올해 상반기 미국 소형 SUV 시장에서 점유율 40 퍼센트 이상을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수요가 매우 높다"라며, "조속한 생산 회복과 차질 없는 고객 인도를 통해 내수 및 글로벌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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