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조정석 애교에 충격 "나한테만 하는 건데"…최초 동반 출연 '달달'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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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이 특급 게스트들과 가수로 데뷔한 가운데, 아내 거미와의 최초 동반 출연이 화제다.
에피소드 5회 '신과 함께' 편에서는 거미와 그의 절친 박효신, 작사가 김이나가 조정석의 작업실에 모여 함께 머리를 맞대는 이야기가 담겼다.
그리고 등장한 거미는 자신을 마중 나온 조정석에게 "오빠, 어색하게 왜 나와요. 어머 문도 열어주시네"라며 조정석에게 애교 가득한 말투를 써 달달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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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조정석이 특급 게스트들과 가수로 데뷔한 가운데, 아내 거미와의 최초 동반 출연이 화제다.
지난 8월 30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신인가수 조정석'이 베일을 벗었다.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음악에 진심' 20년 차 배우 조정석의 신인가수 데뷔 프로젝트를 담은 해당 시리즈에는 평소 예능 출연이 없는 박효신, 다양한 스케줄로 바쁜 아이유, 다이나믹 듀오 등 특급 게스트가 출연해 조정석의 인맥을 실감케 했다.
그 중 단연 팬들의 눈길을 끈 건 아내 거미와의 최초 방송 동반 출연.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에 그간 많은 이들이 궁금증을 표해왔기에 이들 부부의 출연은 공개 전부터 큰 화제가 됐다.
에피소드 5회 '신과 함께' 편에서는 거미와 그의 절친 박효신, 작사가 김이나가 조정석의 작업실에 모여 함께 머리를 맞대는 이야기가 담겼다.
시작부터 조정석은 "약간 떨리긴 한다. 같이 사는 분하고 방송을 처음으로 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차 앞에서 거울을 보며 자신의 외모를 체크하며 거미를 기다린다.
그리고 등장한 거미는 자신을 마중 나온 조정석에게 "오빠, 어색하게 왜 나와요. 어머 문도 열어주시네"라며 조정석에게 애교 가득한 말투를 써 달달함을 자아냈다.
조정석 또한 차에 탑승하는 거미의 문을 직접 닫아주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거미는 조정석에 대해 "제가 잠들고 일어나면 없다. 작업실에서 밤을 새는 날이 많다"며 "음악에 진심이구나 느끼고 있다. 더 자세히 도움되는 이야기 해주고 싶고 참여하고 싶은데 집과 아이에 집중하는 상황이라 그러지 못해 미안하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이들은 "둘이 같이 나오는 게 처음이다", "너무 고맙다"며 6년차 부부임에도 꿀 떨어지는 눈빛과 말투로 대화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조정석은 박효신과의 친분을 드러내기도 했다. 조정석은 "효신이는 제가 너무 좋아하던 뮤지션이다. 거미와 연애 전, 알고 지내는 사이인데 서로 그럴 때 (거미가) 박효신과 술 한 잔 하고 있다고 해서 같이 보면 안되냐고 했다. 여기서 보고 싶은 건 누구였을까"라고 장난을 치며 셋이서 친해진 계기를 설명했다.
또한 거미는 아직도 조정석에게 존댓말을 쓰고 있음을 밝혔다.
김이나는 계속 존대를 하는 거미에게 "남편한테 존댓말 쓰냐"고 짚었고 조정석은 "연애할 때도 (거미에게) 왜 자꾸 존댓말 하냐고 했다. 나도 해야하나 했다. 일방적으로 존대하고 난 편하면 좀 그렇지 않냐"고 이야기했다.
이에 거미는 "오빠한테 존대가 더 편하다. 반말하면 내가 불편하다. 처음부터 그래서 그런가보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이나는 "존댓말 하는 부부 많다. 싸울 때 극으로 안간다더라"고 이야기했고 박효신은 싸우긴 싸우냐"고 물었다.
이에 조정석은 "싸움으로 발전되지는 않는 거 같다"며 "주로 싸우기보단 내가 주로 말을 잘 듣는 편이다. 너무나 현명하니까 지연이(거미) 말을 주로 내가 듣는다"며 거미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거미는 "오빠가 유쾌하고 말 많을 거라 생각하는데 80%는 평소에 거의 말 안하고 조용하다. 집도 조용하다"고 평소의 조정석을 이야기했다.
이후 만남을 마무리하던 중, 조정석은 박효신에게 건배를 청하며 "내 사랑"이라고 애정을 내비쳤다.
이를 들은 거미는 놀라며 "내 사랑, 나한테만 하는 이야기인데"라며 충격을 받아 달달함을 실감케 했다. 조정석은 "남자 중에는 효신이한테만 하잖아, 알지"라며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인가수 조정석'을 본 팬과 네티즌은 "두 사람이 함께하는 걸 실제로 보다니", "내 생각보다 더 달달하잖아", "이게 진정한 잉꼬부부" 등의 반응을 보이며 열광을 표하고 있다.
사진= 넷플릭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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