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튜브에 슈카까지 떠난 샌드박스…위기론 팽배한 ‘MCN’

이호준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lhj0756@naver.com) 2024. 9. 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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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만 유튜버 슈카월드, 전속 계약 종료
샌드박스·다이아TV 유튜버 이탈 잇달아
유튜브 슈카월드 갈무리
경제·금융 분야 크리에이터 슈카월드가 다중채널네트워크(Multi Channel Network·MCN)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이하 샌드박스)와 계약 종료 소식을 알렸다.

슈카월드 측은 8월 31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 게시판에 “샌드박스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됐다. 2019년부터 5년여간 고생해주신 샌드박스의 노고에 감사하다”는 글을 올리며 계약 종료 소식을 알렸다. 채널 수장인 전석재는 2019년 자신이 설립한 ‘슈카친구들’ 소속으로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슈카월드가 몸담았던 샌드박스는 유명 유튜버 등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 제작·저작권 관리·콘텐츠 홍보 등을 지원하는 크리에이터 전문 매니지먼트 업체다. 현재 조나단·지식해적단·아옳이·1분만 등 유명 크리에이터들이 대거 소속돼 있다.

MCN 시장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대형 크리에이터의 연이은 이탈로 ‘위기론’이 팽배하다. 샌드박스의 경우 올해 여행 유튜버 곽튜브와 빠니보틀에 이어 슈카월드까지 빠져나가 초대형 크리에이터 3명을 잃게 됐다.

또 다른 MCN 기업 다이아TV도 상황은 비슷하다. 2020년 1400여명에 달하던 소속 크리에이터 수는 최근 600여명 수준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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