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세계 미술계가 주목하는 K-아트…'2024 대한민국 미술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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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서울을 미술 도시로 바꾸는 '2024 대한민국 미술축제'가 1일 개막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진행하는 '대한민국 미술축제(Korea Art Festival)'는 서울, 광주, 부산에서 열리는 다양한 미술 행사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전국 미술관이 참여하는 우리나라 대표 미술축제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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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부산 비엔날레 입장권 30% 할인…다양한 이벤트
330곳 미술지도 수록, '대한민국 미술축제' 가이드북 배포
9월, 서울을 미술 도시로 바꾸는 '2024 대한민국 미술축제'가 1일 개막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진행하는 ‘대한민국 미술축제(Korea Art Festival)’는 서울, 광주, 부산에서 열리는 다양한 미술 행사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전국 미술관이 참여하는 우리나라 대표 미술축제 브랜드다.
9월 한 달 동안 이어지는‘대한민국 미술축제’는 광주비엔날레와 부산비엔날레를 비롯해 서울에서 열리는 서울아트위크, 키아프 서울, 프리즈 서울까지 대규모 미술행사를 연계한다. 아울러 9월 한 달 동안 전국의 미술관, 화랑, 아트페어 및 비엔날레 등 전시공간 330여개소에서 무료입장 또는 입장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광주·부산 비엔날레 입장권의 30%를 할인하는 통합입장권은 전국 주요 미술관 123곳의 입장 혜택도 제공하며 철도승차권과 각 비엔날레 할인권을 결합한 특별 철도 관광상품도 구입할 수 있다.
‘2024 대한민국 미술축제’를 위해 특별제작된 가이드북은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을 상세하게 안내하는 것뿐만 아니라 330여곳의 미술 공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미술지도가 수록돼 눈길을 끈다. 한국어와 영어를 함께 표기해 내외국인 모두 쉽게 활용할 수 있고 축제 홈페이지에서 직접 다운로드도 가능하다.
전시해설사와 함께 미술에 대한 스토리텔링과 도보여행을 하는 미술여행도 1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지역 9개 코스를 비롯해 부산, 광주, 대전, 제주 등 전국에서 16개 코스 총 71회 차 운영된다. 올해는 광주와 부산 비엔날레 코스와 외국인을 위한 영어 도슨트 코스를 운영해 관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5~6일 '대한민국 미술축제'는 양일간 청담나잇과 키아프 행사에 맞춰 무료 셔틀버스(25인승)를 운행한다. 삼성동 코엑스, 압구정, 청담동 일대 주요 미술관과 갤러리 10여곳을 저녁 6시부터 밤 10시까지 순환하며 버스에는 영어 가능 안내 요원이 동승한다.
4일부터 열리는 키아프·프리즈 서울로, 미술축제 기간 서울은 전 세계 컬렉터들이 집결할 전망이다. ‘대한민국 미술축제’는 9월 첫 주, 해외 미술계 주요 인사를 대상으로 한 홍보 행사 ‘2024 다이브 인투 코리안 아트:서울(Dive into Korean Art: Seoul)’를 운영, 한국의 신·중진 작가들을 깊이 있게 소개한다.
또한,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예경과 키아프-프리즈 서울이 공동기획한 미술 담론 콘퍼런스 '2024 키아프 서울X예경X프리즈서울'을 개최해 동시대 미술계의 현재 트렌드를 짚어보고 지향점을 논의한다.
‘대한민국 미술축제’를 주관하는 예경 김장호 대표는 "전 세계 컬렉터와 미술 팬들이 한국에 속속 입국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대한민국 미술 축제는 전국의 관람객들이 미술을 더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는 데에 주안점을 뒀다"며 "해외 미술계 인사들이 한국의 미술을 더 깊이 있게 경험하고, 한국 관광의 대표콘텐츠로 K-아트의 위상을 높이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미술축제’에 대한 세부 정보는 공식 누리집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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