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복덩이' 큰 부상 피했다→149km 직구가 손목 강타…손호영 검진 결과 "단순 타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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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투수의 투구에 오른손을 맞은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손호영이 큰 부상을 피했다.
롯데 관계자는 2일 "손호영이 2일 청담리온정형외과에서 X-RAY, CT, 초음파 촬영을 진행했고, 검진 결과 단순 타박상으로, 부상 부위에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손호영의 활약에 탄력을 받은 롯데도 8월 한 달간 22경기 14승8패(0.636)으로 삼성 라이온즈(17승7패·0.708)에 이어 월간 승률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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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상대 투수의 투구에 오른손을 맞은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손호영이 큰 부상을 피했다.
롯데 관계자는 2일 "손호영이 2일 청담리온정형외과에서 X-RAY, CT, 초음파 촬영을 진행했고, 검진 결과 단순 타박상으로, 부상 부위에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손호영은 전날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5차전에 3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손호영은 첫 타석부터 득점권 기회를 맞이했다. 1회초 선두타자 윤동희가 2루타를 치고 나갔고, 후속타자 고승민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상황은 1사 2루가 됐다.
손호영은 두산 선발 조던 발라조빅의 초구 볼을 지켜봤고, 2구 파울, 3구 헛스윙, 4구 파울로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렸다. 문제가 발생한 건 발라조빅의 5구 투구 이후였다. 손호영은 발라조빅의 5구 시속 149km 직구를 피하지 못했고, 오른쪽 손등에 맞은 뒤 고통을 호소했다.
구단 트레이너가 그라운드에 나와 몸 상태를 살폈고, 손호영은 응급조치 이후 계속 경기를 이어갔다. 1사 1·2루에서 빅터 레이예스의 2루타 때 홈을 밟으면서 득점까지 올렸다.
하지만 손호영은 1회말 수비 시작 전 노진혁과 교체되면서 일찌감치 경기를 마감했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으며, 공을 맞은 부위에 아이싱 치료를 받았다. 경기 후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진행한다는 게 롯데 구단의 설명이었다.
1994년생인 손호영은 2020년 2차 3라운드 23순위로 LG에 입단했으며, 지난 3월 30일 LG에서 롯데로 트레이드됐다. 당시 롯데는 "타격 능력을 갖춘 우타 내야수 뎁스 강화를 위해 (투수 우강훈과의) 트레이드를 추진했다"며 대수비, 대주자, 대타 모두 가능한 자원으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호영은 4월까지 26경기 92타수 28안타 타율 0.304 2홈런 15타점으로 순항을 이어가다가 5월 초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한동안 자리를 비웠다. 6월 2일 1군 복귀 이후 한 달간 76타수 25안타 타율 0.329 5홈런 19타점으로 존재감을 뽐냈지만, 6월 말 또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전열에서 이탈했다. 프로 데뷔 첫 올스타전 출전도 무산됐다.
그러나 손호영은 좌절하지 않았다. 지난달 20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고, 서서히 타격감을 끌어올리더니 8월 한 달간 95타수 38안타 타율 0.400 8홈런 26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리그 전체에서 김민혁(KT 위즈·0.488)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8월 타율을 나타냈다.
손호영의 활약에 탄력을 받은 롯데도 8월 한 달간 22경기 14승8패(0.636)으로 삼성 라이온즈(17승7패·0.708)에 이어 월간 승률 2위를 차지했다. 1일 잠실 두산전까지 4연승을 질주하면서 중위권 도약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롯데로선 손호영이 이탈했다면 다른 팀들에 비해 잔여경기 일정이 빡빡한 만큼 공격과 수비에서 큰 타격을 입을 뻔했다. 팀과 선수 모두 특이사항이 없다는 검진 결과에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게 됐다.
한편 롯데는 3일 대구 원정에서 삼성과 한 경기를 치른 뒤 부산으로 이동해 4~5일 KT 위즈전, 6일 삼성전, 7~8일 SSG 랜더스전까지 홈 5연전을 소화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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