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르는 '100주년 IFA'...삼성·LG 따라잡을 외산 무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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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가전·IT 전시회 중 하나인 IFA 전시회가 6일(현지시간) 개막을 앞둔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AI(인공지능)을 접목한 가전과 서비스 등을 통해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사실상 IFA 전시회의 주인공이라 볼 수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AI에 초점을 맞춰 신제품과 연관 서비스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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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제품', LG는 'AI 홈' 주력
독일 브랜드 밀레도 미디어데이
中, 삼성·LG 같은 날 컨퍼런스
세계 3대 가전·IT 전시회 중 하나인 IFA 전시회가 6일(현지시간) 개막을 앞둔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AI(인공지능)을 접목한 가전과 서비스 등을 통해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이에 유럽 현지 및 중국 업체들이 어떤 테마와 제품으로 맞설지 주목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하는 IFA 2024는 행사 테마로 AI(인공지능)과 연결성 등을 꼽았다. 사실상 IFA 전시회의 주인공이라 볼 수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AI에 초점을 맞춰 신제품과 연관 서비스를 선보인다.
삼성전자 DX(디바이스경험) 부문은 올해 전시회에서 AI로 맞춰졌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등 AI 가전과 유럽 시장용 에너지 고효율 가전, 빌트인, 공조 제품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판매한 AI 가전 누적 판매대수가 약 150만대에 이르는만큼, 현지에서 자사 제품 장점을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AI 기술 기반으로 고도화된 '삼성 푸드' 서비스도 선보인다. '삼성 푸드'는 지난해 'IFA 2023'을 통해 선보인 모바일 앱 서비스로, 가전을 비롯해 모바일, TV 등 다양한 삼성 제품과 연계해 사용할 수 있는 푸드 전문 플랫폼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삼성 푸드 플러스' 서비스는 비전 AI 기술로 사진 속 식재료를 빠르게 인식하고, 사용자 신체·나이·운동 정보를 바탕으로 일주일 식단, 맞춤형 레시피 등 체계화된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건강 목표, 식습관, 취향, 요리 난이도에 맞춰 레시피를 개인화하는 'AI로 맞춤화하기' 기능도 제공한다.
LG전자 역시 화두는 AI다. 다만 각각 가전이 가진 AI 기능을 강조하기보다는 'AI홈' 제품 소개에 공을 들일 것으로 보인다. AI홈의 허브가 될 'LG 씽큐 온(LG ThinQ ON)'을 IFA에서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씽큐 온은 생성형 AI를 탑재해 집 안 가전과 IoT 기기를 24시간 연결 상태로 유지하는 디바이스다.
다만 이번 IFA 2024에서 눈여겨볼 것은 외산 업체들의 약진이다. 독일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밀레는 4일 마르쿠스 밀레(Markus Miele) 회장이 직접 참석하는 미디어 컨퍼런스와 부스 투어를 진행한다. 세탁기, 의류건조기, 청소기 신제품을 소개하고, 지속가능성과 AI에 관련한 업데이트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최근 가성비를 넘어 프리미엄 가전을 쫓아오는 중국 업체들의 행보도 이번 전시회의 최대 관전 포인트다. 가격은 물론, 성능에서도 우월한 제품들을 내놓기 시작하면서다.
하이얼 역시 이번 IFA에서 미디어 대상 콘퍼런스를 진행한다. 재미있는 점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행사와 겹치는 5일로 예정됐다. 한국 로봇청소기 시장을 휩쓸고 있는 로보락도 같은 날 키노트 연설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TV 시장에서 삼성 및 LG를 바짝 추격하는 TCL도 프레스 컨퍼런스 행사를 진행한다. 최근 TCL은 글로벌 점유율을 빠르게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안팎에선 매서운 추격을 이어오고 있는 TCL 측에서 이번 컨퍼런스에서 특별한 유럽 시장 공략 방침을 내놓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은 1위 삼성전자(28.8%), 2위 LG전자(16.6%)를 이어 TCL(12.1%), 하이센스(10.0%)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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