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대표 특산품 '송산 포도축제' 7~8일 개최

궁평항 일대…포도밟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 마련

경기도 화성시가 오는 7~8일 이틀간 서신면 궁평항 일대에서 '화성 송산 포도축제'를 개최한다.

'백만 화성 대표특산품 포도대장'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올해로 10회를 맞는 화성 지역 대표 축제 중 하나다. 시는 축제 기간 동탄호수공원, 향남로데오거리에서도 포도 판촉 행사를 개최한다.

축제에서는 화성시 청년 농부들이 키운 다양한 품종의 포도를 한데 모은 전시홍보관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포도 가격만큼 금액을 내고 직접 포도를 수확하는 '포도 따기 체험' 프로그램, 행사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포도 밟기'와 '포도대장 화성송산포도청!'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포도와 지역 농특산물 판매 부스를 운영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화성송산포도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전용 콜센터도 운영해 관람객의 불편 사항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축제는 낙조가 아름다운 궁평항에서 다양한 포도홍보관과 체험, 먹거리로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우수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